TV 드라마

‘인형의 집’ 왕빛나, 박하나 디자이너 꿈까지 뭉갰다(종합)

입력 2018-03-21 2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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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왕빛나가 박하나의 앞길을 막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에는 은기태(이호재 분)에게 버림받을까 불안해하는 은경혜(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기태는 만신창이가 되어 들어온 은경혜를 보고 홍세연(박하나 분)을 호되게 나무랐다. 금영숙(최명길 분)은 은기태가 홍세연을 더욱 문책하기 전에 사건을 일단락시키기 위해, 일부러 홍세연의 뺨을 때렸다. 따로 금영숙을 부른 은기태는 “무슨 마음으로 딸을 때린 건지 모를 줄 알았나”라고 호통을 치며 “이번만 넘어가네”라고 경고했다.

마냥 억울하기만 한 홍세연은 금영숙에게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회장님께 말씀드려야겠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영숙은 “오히려 상황만 시끄러워지고 복잡해져 참고 가자”라고 은경혜의 입장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뺨까지 맞고 못내 서운했던 홍세연은 “엄마 내 엄마 아닌 거 같아. 날 홍비서라고 부르는 집사님처럼 보여”라고 토로했다.

장명환(한상진 분)은 은경혜에게 “오늘 본 무덤, 누구 무덤인 줄 알아? 은씨 일가 선산에 비석도 없이 초라하게 묻혀있는 무덤, 바로 네 아버지야”라고 귀띔했다. 이어 “은회장이 손녀까지 땅에 묻게 하고 싶지 않으면 다시 기어오르지 마”라고 협박을 이어갔다. 금영숙은 장명환이 은경혜를 데리고 선산을 다녀온 사실을 알고 이대로 일을 묵인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에 장명환을 찾아가 은경혜에게 사과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사장님이 아가씨를 그동안 어떻게 대했는지 모두 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장명환은 마지못해 은경혜에게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은경혜에게 중요한 건 장명환의 마음이 아닌 은기태의 마음이었다. 은경혜가 불안해하는 모습에 은기태는 “내가 다시 내 핏줄을 버리는 일은 없을게다”라고 약속했다.

홍세연은 은기태와의 약속대로 위너스 그룹에 디자인 연수생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하지만 은경혜를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은경혜는 홍세연에게 자신의 퍼스널 쇼퍼를 허락하는 대신 디자인 연수생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세연은 이에 굴하지 않고 최종면접에 응했다. 하지만 은경혜가 면접관으로 면접심사에 참여하며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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