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박해진 "항상 아내가 먼저인 남편 되고 싶어"

입력 2018-03-21 1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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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좋은 남편이 당연히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박해진은 어느새 데뷔 12년 차 배우가 됐다. 그간 스크린, 브라운관을 누비며 배우로서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던 배우 박해진. 그는 여전히 연기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다. 또한 어느새 서른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 하지만 박해진은 여전히 뜨겁다. 연기에 대한 욕심으로 쉴 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기 때문.

최근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박해진은 연기와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햇수로 데뷔 12년이 된 지금. 박해진은 “여전히 (연기에 대한 적성을) 찾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제법 맞다라는 생각이 들 때쯤이다”라며 “과연 이게 내 적성이 맞나 고민을 했던 시기는 지난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해 “어쨌든 저를 배우로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 박해진은 “저에게 가끔 배우라는 수식어를 써주시기도 하지만 제가 감히 말하기 부끄러운 한류스타라는 수식어보다는 배우 박해진으로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덧붙여 그는 “캐릭터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6살. 이제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나이였다. 이에 대해 박해진은 “고민을 해야 되는 나이인데 바쁘다”라며 “예전 같이 한살이라도 어렸으면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야지라는 생각을 하겠는데 체력이 달린다고 해야 되나 심적인 여유가 있을 때 연애가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해진은 과거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 “좋은 남편이 당연히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TV나 이런 것에서 많이 보고 느끼는 건데 자녀가 생기겠지만 자녀가 최우선은 아닌 와이프가 먼저인 남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흘러간 대화에서 이상형에 대해 박해진은 “멘탈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박해진은 이에 대해 “저도 멘탈이 건강하기는 한데, 제가 직업이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그 멘탈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설이 같은 사람도 좋다. 할 말 다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 제가 좀 예민하기 때문에 설이 같은 성격도 잘 맞을 것 같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한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 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 분)의 두근두근하고 아슬아슬한 로맨스릴러를 그린다. 지난 1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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