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래퍼 딘딘이 ‘추리의 여왕 시즌2’(이하 ‘추리의 여왕2’를 통해 본격 드라마 연기 데뷔를 이루게 됐다.
28일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딘딘이 11회부터 방송에 출연한다”며 “카메오 형식이 아닌 정식 출연이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딘딘이 ‘추리의 여왕2’에서 맡게 되는 역할은 유명 래퍼이자 중진 경찰서로 오게 되는 의경 MC J. 11회부터 출연하나 마지막 화까지 함께 하는 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이 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추리의 여왕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최강희 분)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하완승(권상우 분)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지난 2017년 4월 첫 방송되어 5월 종영한 ‘추리의 여왕’의 시즌2 작품이다. KBS의 첫 시즌제 드라마이자, 시즌 1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유지된 채 제작된 공중파 최초 시즌제 드라마이기에 제작 전부터 큰 화제가 됐었다.
현재 ‘추리의 여왕2’는 8회까지 방송을 마치며 반환점을 돈 상황. 과연 딘딘의 투입으로 극의 분위기가 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실제 래퍼이기도 한 딘딘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어떻게 살려낼 지가 관건. 또한 딘딘의 연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웹드라마 ‘홍익슈퍼’에 특별 출연해 잠깐 연기를 선보였던 바 있지만 드라마 정식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관심을 끈다.
앞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하는 데프콘에 또다시 래퍼 출신 연기자가 탄생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점이다. 데프콘이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맡은 역할은 결정 장애의 끝판 왕이자 커뮤니티 마니아인 방사선사 김대방 역. 지난 26일 첫 방송된 ‘시를 잊은 그대에게’서 데프콘은 감초 같은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한껏 띄어놓고 있는 중이다.
딘딘의 이러한 드라마 출연에서 또한 주목할 것은 ‘추리의 여왕2’를 연출하고 있는 최윤석 PD와의 남다른 인연이다. 그 인연은 지난해 방송됐던 ‘김과장’으로부터 출발했다. 당시 딘딘은 최윤석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과장’의 OST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는 직접 무대에 올라 남다른 무대매너로 남궁민과 함께 OST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연 최윤석 PD와 OST 가창자가 아닌 배우로 만나게 된 딘딘은 평소 무대, 예능프로그램에서의 모습과 달리 또 어떤 매력을 뽐낼까. 계속해서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는 딘딘의 모습이 더욱 빛이 난다. 한편, 딘딘이 출연을 확정 지은 KBS2 ‘추리의 여왕2’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