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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유혹 실패한 '위대한 유혹자', 그 이유는?

입력 2018-03-27 0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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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공식 포스터
'위대한 유혹자' 공식 포스터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위대한 유혹자'에 위대한 유혹은 없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9회, 10회는 각각 2.2%, 2.5%의 전국시청률(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첫회 3.6%로 시작한 '위대한 유혹자'는 줄곧 2%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우도환,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문가영, 김민재 등 슈퍼 루키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시작 전 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월화드라마 1위 SBS '키스 먼저 할까요?'의 아성을 무너뜨리긴 쉽지 않았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 배우 김선아, 감우성이 출연한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현실적인 장면과 대사들로 인기를 끌며 1회부터 줄곧 약 8~12%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본사 DB
본사 DB

'위대한 유혹자'는 어른 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에 대적하는 청춘 멜로로 큰 화제를 모았다. 와 어른 멜로의 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그게 다였다. '위대한 유혹자'는 시청자들을 유혹하지 못한 채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현실감 없는 상황 전개, 설득력 부족한 캐릭터,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부족 등을 시청률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볼거리는 배우들의 화려한 비주얼뿐이라는 혹평도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4월 2일에는 KBS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 믿고 보는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김명민, 김현주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다.

'위대한 유혹자'는 이 총체적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각종 이슈로 위대하게 시작한 '위대한 유혹자'. 그 끝은 위대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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