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대군'이 더욱 커진 스케일과 쉴틈없는 사건으로 2막에 돌입한다.
29일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예인 E&M, 씨스토리/이하 '대군')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윤시윤, 주상욱, 진세연, 류효영, 손지현, 문지인, 김정민PD가 참석했다.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여자를 둘러싼 대군들의 뜨거운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드라마.
'대군'은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완벽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낳았다. 또한 방송 2회만에 3%로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사극 로맨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정민 PD는 "기대했던 것만큼 시청률적인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대본의 스토리 내용을 보자면 조금 더 올라야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더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을 3번째로 하고 있는데 젊은 시청자들에게 화제를 모으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며 "앞으로 배우들의 목숨까지 왔다갔다하는 사랑이 전개되면 젊은 시청자들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전작이었던 '공주의 남자'보다 시청률은 떨어지지만 인터넷 반응으로는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휘 역을 맡은 윤시윤은 "방송 초반 왜 거지가 돼 돌아왔는지 이제 방송될 예정이다. 강과 휘가 왜 대립하는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앞으로의 방송을 통해 아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이 그리는 캐릭터가 어떻게 재해석되는지, 역사적인 모티브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봐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극찬받은 연기력에 대해서는 "1회 방송 나올 때가 제일 긴장된다. 1회는 진짜 연출진과 배우들을 믿고 가는 것 같다"며 "최대한 힘을 안 주고 연기를 하려고 했고 다행히 반응이 괜찮아서 좋았다. 이제는 후반부로 갈수록 책임감이 저에게 넘어오며 제가 해야할 일이 크다고 생각한다. 후반부가 지루해지는 건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강 역을 맡은 주상욱은 "형제의 핏빛 로맨스 이야기인데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며 "좀 더 스펙타클하고 과감한 내용이 전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옴므파탈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말 한 마디를 할 때에도 고민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한다. 시청자 분들도 강이 이런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더라도 9회부터 다시 보시면 새로운 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9회부터는 완성된 모습의 강이 나타날 것이고 늘 자신있기 때문에 기대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성자현 역을 맡은 진세연은 민폐 캐릭터가 아닌 것에 대해 "능동적이면서도 주관이 뚜렷해 감독님께 감사하다. 민폐가 되는 거 아닌지 걱정했는데 한 댓글에도 그래도 내가 자현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찾아가서 할 수 있는 캐릭터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고 저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김정민 PD는 "9회부터 보시더라도 이야기를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초반부보다는 허구적인 내용이 훨씬 많다"며 "이후의 이야기들은 역사적인 내용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주상욱은 "같이 연기를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이렇게 진심을 다한 배우들이 많지 않은데 만나서 너무 반갑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있다. 5%를 예상한다. 만약 안 되면 다음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시청률 5%가 넘으면 "광화문에서 프리허그 하겠다"고 공약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민은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