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②]'예쁜 누나', 진짜 예쁜 손예진..멜로퀸의 귀환이 반갑다

입력 2018-03-31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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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캡처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손예진이 자타공인 멜로퀸임을 입증했다.

지난 30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이하 '예쁜 누나')가 첫 방송됐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나가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손예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2013년 방영됐던 KSB2TV '상어' 이후 첫 작품인 것. 그동안 주로 영화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톱여배우의 입지를 단단히 했던 손예진은 멜로퀸이라는 수식어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예쁜 누나'로 컴백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손예진은 완벽히 윤진아에 분했다. 그녀가 맡은 윤진아는 커피회사 슈퍼바이저로 평범한 삶을 사는 인물. 하지만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알던 동생 준희를 만나며 그에게서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곤약같다는 말을 들으며 남자친구와 이별한 윤진아는 친구 서경선(장소연 분)과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마셨다.

다음날 윤진아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는 서준희(정해인 분)를 발견했고는 장난을 치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술도 마시고 점심시간에 밥도 먹으면서 친근함을 더해갔다.

그러던 어느 저녁 윤진아의 회사 앞에 전 남자친구가 찾아왔고 두 사람의 실랑이를 본 서준희는 남자친구 코스프레를 하며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했다.

윤진아는 회식 후 잔업을 위해 회사로 다시 돌아가다 클럽으로 가는 서준희를 만났고 여자와 통화하는 것을 듣고는 질투했다. 서준희는 클럽에 가던 발걸음을 돌려 윤진아에게 갔고 사무실에서 노래를 틀고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고 미소 지었다.

손예진은 이런 윤진아를 다채롭게 표현해냈다. 힘겨운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정해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설렘을 안겼다. 또한 인사불성이 된 모습이나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은 귀여움에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했다. 그녀가 윤진아를 그려냈기에 윤진아는 더욱 매력있는 여성으로 탄생했다.

'예쁜 누나' 속 윤진아는 세상 그 누구보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매일 아침 지옥철을 타고 회사에 출근했으며 회사에서는 직장 상사의 잘못을 뒤짚어쓰기도, 회식 자리에서는 내키지 않는 역할까지 담당해야했다. 이런 일상은 집에서도 마찬가지. 손예진의 연기는 특별할 것 없는 '예쁜 누나'의 평범한 일상에 소소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손예진이 그려낸 이런 소소한 일상 속 매력 넘치는 윤진아. 정해인과 함께 앞으로 펼쳐나갈 그녀의 연기에 한층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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