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팝업TV]"카메라도 잊고"‥'선다방', 진정성 담은 현실 맞선 通했다

입력 2018-04-02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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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제 짝을 찾아 나선 일반인 남녀들의 설렘 가득한 맞선 장소 '선다방'이 오픈했다.

1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이 '선다방'이 베일을 벗었다.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 4인방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보고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된 '선다방'에서는 본격적인 카페 오픈에 나선 가수 이적, 배우 유인나, 개그맨 양세형, 그룹 SF9의 로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지기 4인방은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앞서 역할을 분담하고 쿠키와 담요까지 챙기는 섬세함으로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선다방'에는 맞선남녀의 이름과 간단한 이력 등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첫 손님 맞이에 나선 카페지기들은 안전부절 못 하는 긴장감을 보이면서도 맞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첫 손님으로 한 여성 분이 등장했다. 카페지기들은 긴장을 숨기고 선을 보러 온 여성분을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기 시작했다. 카페지기보다 더욱 긴장했을 손님을 위해 먼저 물을 가져다 주고 "예쁘다"라고 칭찬의 말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모태솔로로 이력이 소개된 여성에 이어 입사 6개월차의 풋풋한 신입사원 남성이 등장했다. 두 사람의 첫만남 대화 속 어색함과 기분 좋은 떨림이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되며 설렘을 안겼다. 카페지기들은 맞선 남녀의 대화를 엿들으며 서빙 타이밍을 조절하고 적절한 때에 쿠키를 전달하는 것으로 도움을 더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맞선남녀는 여러 사업으로 연애를 할 수 없었다는 38세 사업가 남성과 어린이들에게 영어와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앞선 맞선남녀가 20대의 풋풋함을 안겼다면 이번 커플은 30대의 진중함을 보여줬다.

특히 맞선남녀는 카메라로 자신들의 모습이 찍히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은 채 서로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 진정성을 더했다. 카페지기들은 최대한 손님들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제 역할을 다해냈다. 특히 유인나는 맞선 중간 난감한 상황 속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꿀팁들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느끼게 했다.

최근 방송가에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선다방'은 리얼한 현실 맞선 상황을 여실히 그려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무엇보다 고스펙자 혹은 홍보 목적성을 띠는 출연자들을 전면 배제하면서 시청자들이 더욱 상황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맞선을 보는 남녀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안방에서 지켜볼 수 있는 색다른 예능 '선다방'. 앞으로 커플 매칭 결과도 밝혀질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펼쳐질 맞선 상황에 궁금증과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선다방'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선다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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