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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②]"까칠남부터 순정남까지"…'우만기' 김명민 표 판타지 通했다

입력 2018-04-03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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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김명민이 연기본좌다운 내공을 선보이며 판타지에도 완벽히 스며들었다.

2일 김명민의 13년 만 KBS 복귀작이자 JTBC '품위있는 그녀'로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작가 백미경이 뭉친 KBS2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탄탄한 스태프진 뿐만 아니라 김명민을 비롯해 김현주, 고창석, 라미란이 출연하면서 연기구멍 없는 '믿고 보는 드라마'로 기대를 한몸에 받은 '우리가 만난 기적'은 첫방송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특히 김명민의 신들린듯한 연기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기 충분했다.

이날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송현철A(김명민 분)과 송현철B(고창석 분)의 운명이 아토(카이 분)의 실수로 뒤바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현철A와 송현철B는 이름과 생일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생활방식과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송현철A는 잘생기고 매력적이며 뇌마저 섹시한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인물로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을 두고 바람을 피는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송현철B는 인간적이고 다정하고 익살과 유머가 풍부한 착한 남자로 고등학교 때 미팅으로 만난 아내 조연화(라미란 분)와 결혼해 단 한번도 한 눈판 적 없는 성실한 인물. 이토록 태생부터 다른 두 사람은 한날 한시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360도 달라진 삶을 살게 됐다.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한 송현철A의 영혼을 거둬가야했던 신 아토(카이 분)는 실수로 동명이인은 송현철B의 숨을 거둬버리게 되고, 얼떨결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송현철B의 영혼은 자신의 몸을 잃고 헤매다 송현철A의 몸에 들어가게 됐다. 원래 죽을 운명이었던대로 사망했던 송현철A의 몸에 들어가게 된 송현철B 영혼은 염을 받던 중 갑자기 벌떡 일어나 입 안에 있던 팥을 뱉었고 이 광경을 목격한 송현철A의 가족들은 모두 기절했다.

첫방송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장면은 송현철A의 몸에 들어온 송현철B가 눈을 뜨는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감정 없는 로봇처럼 자신의 권위만 내세우던 송현철A를 연기하던 김명민은 송현철B로 돌아서는 순간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내내 심각하고 잔잔한 분위기로 진행되던 극을 단번에 코미디로 뒤집어버린 김명민의 명품연기에도 극찬이 쏟아졌다.

역시 김명민은 김명민이었다. 배우 김명민은 처음 도전하는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위화감 없이 소화해냈다. 앞으로 김명민이 연기해나갈 순정남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명민과 탄탄한 스토리 및 연기파 배우들의 컬래버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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