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연예계 집돌이 6인방이 어색함 가득한 첫 만남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5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8월 3부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바깥 생활보다는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기는 '집돌이' 성향의 연예인들이 한 데 모여 공동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다. 파일럿 당시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엑소의 시우민, 하이라이트의 용준형, 가수 박재성, 조정치, 배우 이상우 등이 출연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완벽한 집돌이 성향을 지닌 이들이 한 숙소에 모여 빚어 내는 의외의 조합은 케미를 이뤘고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이에 당시 5%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뜨거운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이후 '이불 밖은 위험해'가 정규 편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엔 어떤 집돌이 멤버들이 출연하는지 이목이 쏠렸다.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 지은 건 파일럿에 출연했던 강다니엘이다. 그는 직접 제작진 측에 합류 의사를 밝혀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됐다. 이후 강다니엘과 함께 다정한 선후배 호흡을 보여줬던 시우민도 합류 소식을 전해 기대를 더했다.
배우 김민석과 이이경, 래퍼 로꼬, 그리고 형님 라인인 배우 이필모와 가수 탁재훈도 공식 합류 소식을 전했다. 기존 멤버와 더불어 새롭게 합류하게 된 집돌이들까지 파일럿과 마찬가지로 예상 밖의 조합들이 궁금증을 더했던 상황. 그러나 이날 방송분에서는 어색함 만이 감도는 첫만남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물론 초면인 만큼 멤버들의 어색한 만남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이날 90여분 가량 진행된 방송에서는 한 명씩 모습을 드러내는 출연자와 미리 도착해있던 다른 집돌이 멤버들이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저 흘러가는 상황대로 보여지는 이들의 모습은 자칫 지루함마저 들게 했다. 더욱이 형님 라인과 막내 라인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불편함마저 느끼게 했다.
그렇지만 이는 아직 첫 방송일 뿐. 이제 이들은 함께 여정을 떠나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멤버들도 있는 만큼 모두 모인 집돌이들이 빚어낼 호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이불 밖은 위험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이불 밖은 위험해'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