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장기용이 이지은의 뒤를 밟았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극본 박해영) 7회에는 박동훈(이선균 분)을 응원하는 이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동훈은 도준영(김영민 분)의 텐트 안에서 강윤희(이지아 분)의 장갑을 발견했다. 순간 박동훈의 머리에는 도준영과 강윤희가 함께 있는 장면이 스치고 지나갔다. 마침 도준영이 강윤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는 모습을 목격한 박동훈은 “전화하지 마, 하면 넌 죽어”라고 경고했다. 어차피 수면 위로 드러난 사이. 박동훈은 도준영에게 “싫어져서 헤어지는 척 하고 헤어져”라고 말했다.
도준영은 박동훈이 자신에 대해 회사에 알려 혹시라도 피해를 입을까 전전긍긍했다. 이에 이지안에게도 당분간 박동훈을 건드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박동훈은 이지안과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지안이 부모님마저 없이 할머니를 부양한다는 걸 알게 된 박동훈은 제도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지안은 자신에 대한 박동훈의 친절이 동정이라고 오해했지만, 박동훈은 그런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지안은 도준영 사건을 그냥 덮고 가려는 박동훈에게 “내가 대신 죽여줄까요?”라고 제안했다.
강윤희와 이별이 쉽지 않은 도준영은 자꾸만 시간을 끌었다. 박동훈은 이런 도준영에게 “왜 아직 안 헤어졌냐”고 추궁했다. 자신을 짓누르던 압박감을 견뎌내지 못한 도준영은 “내가 잃을 게 많냐, 선배가 많지”라며 회사에 말할려면 얼마든지 말하라고 큰소리를 쳤다. 박동훈은 이에 “갈 때까지 가보자. 나도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지안은 강윤희와 도준영으로 인해 박동훈이 수렁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이에 강윤희를 찾아가 그녀의 차 앞을 가로막았다. 당황한 강윤희에게 이지안이 들려준 건 도준영과 나눈 대화의 녹취록이었다. 도준영은 왜 유부녀를 만나냐는 이지안의 질문에 “남자들한테는 유부녀가 제일 안전해”라고 말한 바 있다. 강윤희는 곧바로 도준영이 간다던 캠핑장으로 향했지만 이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걸 알아챈 강윤희는 절망감에 눈시울을 붉혔다.
혼자 있을 박동훈이 걱정된 이지안은 도청기를 통해 그의 단골집을 찾았다. 이지안도 모르는 사이 뒤에는 이광일(장기용 분)이 따라붙은 상태였다. 이광일은 이지안의 웃는 모습을 보며 이글거리는 눈빛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