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명민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 조웅/극본 백미경) 6회에는 곽효주(윤지혜 분)를 의심하는 송현철(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효주는 송현철이 만호장 대출 조작 사건을 조사할 기미를 보이자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이에 조작 사건의 배후에게 “두 사람 이름이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이 사건에 관심이 많았어요. 사직서를 내고 한국을 떠나야 할 거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체불명의 배후는 “지금은 때가 아니야. 그 형사를 없애고 난 뒤에”라며 박형사(전석호 분)를 언급했다.
지점장 송현철에 대한 감정도 가다듬지 못한 상태에서 송현철은 선혜진(김현주 분)의 이혼 요구를 받아야 했다. 더 이상 상처 받기 싫다는 선헤진의 말에 송현철은 “왜 이제껏 참고 살았어요. 그런 남자랑 왜 그러고 살았어요? 진작 이혼하지. 왜 지금 그걸 나랑 하려고 하냐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요, 해요. 도장 찍으면 되는 거죠”라고 이를 받아들였다.
아직 은행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송현철은 육부(정석용 분)에게 “저 좀 도와주세요. 기억을 잃기 전에 하면 안 되는 일을 했던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송현철이 기억에 문제가 생긴 후 계속 의심해왔던 육부는 당연히 사태를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었다. 대출관련 서류를 검토하던 송현철은 재차 대출을 시도하던 업체에 대해 물으며 “예전의 저였다면 결제를 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육부는 “절대요”라며 일에 있어서만은 철두철미한 지점장 송현철에 대해 말했다.
제 발 저린 곽효주는 송현철에게 “당신 무슨 생각이야. 다 그만둬. 경찰이 이 사건 수사하기 시작했어. 당신이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예, 송현철의 커리어 그 모든 게 다 끝나는 짓이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송현철은 “근데 경찰이 날 조사하는 걸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오히려 그녀에 대한 의심을 키워나갔다.
만호장 사장 송현철이 받은 대출 2억은 이미 변제된 상태. 그러나 석연찮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변제가 된 당시 지점장 송현철은 병원에 있었다. 지금껏 지점장을 의심해왔지만 알리바이가 생긴 것. 여기에 최초 대출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휴직을 한 상태였다. 갈피를 잡지 못하던 송현철은 지점장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며 혼란과 함께 실마리를 조금씩 찾아나갔다.
곽효주를 다시 불러들인 송현철은 “겨우 2억 때문에 내가 그런 짓을 했다고요? 명예를 그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가, 업체에서 술대접도 내가 2억 때문에 그런 위험한 짓을 했다고요? 정말이에요?”라고 확인사살을 했다. 끝까지 잡아떼려고 하지만 얼굴가득 긴장이 묻어나는 곽효주에게 송현철은 “내가 기억을 찾아도 당신은 상관없는 거죠?”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어 의심이 확신이 된 송현철은 “아무래도 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있는 거 같아. 이 남자나 나나 왜 이러냐 진짜”라고 절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