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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②]"美친 열연"…'작신아' 강지환X김옥빈의 복귀는 옳았다

입력 2018-04-23 09: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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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김옥빈 / 사진=본사DB
강지환, 김옥빈 / 사진=본사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강지환과 김옥빈의 브라운관 복귀는 옳았다.

22일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이 16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의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2년 반의 기획 끝에 탄생한 ‘작은 신의 아이들’. 비록 방송 초반 출연자의 하차 문제로 첫 방송 일자를 조정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작은 신의 아이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스릴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이 탄생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에 대한 기대심은 강지환과 김옥빈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아졌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몬스터’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강지환과 2014년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을 찾은 김옥빈. 과연 어떤 매력으로 강지환과 김옥빈이 이 작품을 선택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강지환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강신효) 감독님이 생각한 배우 1순위라고 말씀하셨듯이 저 또한 2018년 강신효 감독님과 무조건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강 감독에 대한 신뢰감이 출연의 바탕에 존재했다고 얘기했다.

김옥빈은 형사 역을 맡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한 번도 맡아 보지 않았던 형사 역할이었다. 보통 형사와는 다른 성격이라 더 끌렸다”고. 덧붙여 김옥빈은 “작가님의 이력이 독특해서 더 끌렸고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며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에 대한 신뢰감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였다고 얘기했다. 그 신뢰 덕분이었을까. 강지환과 김옥빈의 선택은 완벽하게 옳았다. 특히 캐릭터의 날카로운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7kg의 체중을 감량한 강지환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이처럼 ‘작은 신의 아이들’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공이 컸다. 하지만 배우들의 역량 또한 뛰어났기에 극의 분위기에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특히 IQ 167의 수재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설명하기 좋아하는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 역을 맡은 강지환은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처리하면서도 극의 분위기를 흩트리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발군의 연기력을 선사했다. 더불어 몸을 아끼지 열연을 펼치며 ‘작은 신의 아이들’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김옥빈 역시 마찬가지였다. 접신을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형사 김단 역을 연기하며 김옥빈은 영화 ‘악녀’에서 갈고 닦은 남다른 액션 실력을 다시 한 번 과감히 드러냈다. 또한 접신 연기를 위해 이와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며 악몽을 꾸기도 했을 만큼 열정을 드러냈던 김옥빈은 극 속에서 김단의 이러한 특수한 능력을 기갈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누구도 부족하지 않았고, 에너지는 무한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심희섭, 이엘리야 또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연으로 출연하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친 장광, 안길강, 이재용, 이효정 등도 드라마를 빛나게 한 큰 요소였다.

그 덕분이었을까. ‘작은 신의 아이들’은 방송 후반까지 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몰아치는 스토리와 이를 그리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내는 유쾌한 환기,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작은 신의 아이들’은 다시 한 번 장르물의 명가 OCN의 여력을 확인시켰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의 후속으로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미스트리스’가 방송된다.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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