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한가인이 배우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12년 방영된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정확히 6년 만의 복귀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연출 한지승/ 극본 고정운, 김진욱)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는 한가인.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하지만 한가인은 스스로 자신의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16년 연정훈과의 사이에서 딸 재희 양을 출산하며 한가인은 이제 배우이자 한 생명의 어머니가 된 것. 한가인은 아기가 생김으로서 자신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얘기한 것이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OCN 새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의 제작발표회에서 한가인은 이처럼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것에 대한 깊은 소회들을 조금씩 풀어놨다. 6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의 첫 작품이기에 한가인의 이러한 이야기는 저절로 관심이 높아지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자신의 삶에서 바뀌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해 한가인은 “예전에는 안과 밖이 모두 단단해서 어떤 경우에도 치우치지 않는 성향이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곡선이 많아졌다”며 “어쩔 때는 내가 콘트롤이 안 될 때가 있다고 느낄 정도다”라고 얘기했다. 덧붙여 한가인은 “아이와 같이 한다는 것은 정말 다른 제2의 인생을 산다는 느낌이 들만큼 다르다”고 말하기도. 딸을 가진 엄마로서 달라진 삶의 방향성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은 작품을 선택하는 마음을 달라지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한가인은 ‘미스트리스’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맡은 역할이 아기 엄마라서 한 것도 있다”라고 말한 것. 이어 한가인은 “연기를 하는 데도 (엄마가 된 후이기에) 다른 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완전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였다. 남편 연정훈의 응원도 복귀에 큰 힘을 실어줬다. 한가인은 연정훈에 대해 “늘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 큰 힘이 난다”며 “지금도 아이를 열심히 봐주고 있다. 안심까지는 아니고 조금 불안하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신은 연약해졌다고 했지만 오히려 한가인은 더 단단해져 있었다. 그렇기에 6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한가인 본인 역시도 용기를 내 ‘미스트리스’에 출연했다. 엄마가 된 한가인이 ‘미스트리스’를 통해서 또 어떤 연기 변신을 과감하게 이루어낼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과연 배우이자 엄마 한가인의 도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스릴러 장르물에서 그녀가 어떤 연기를 펼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가인이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OCN 새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