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3일 오후 7시 전주시 영화의 거리 안 전주 돔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축제를 알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재원과 채수빈이 맡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역시 슬로건으로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내세우며 표현의 자유를 지지해온 영화제의 정신을 더욱 공고히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에서는 246편(장편 202편, 단편 4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여기에는 월드프리미어 61편(장편 30편, 단편 31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5편(장편 5편), 아시안 프리미어 52편(장편 46편, 단편 6편)이 포함됐다.
개막작으로는 '야키니쿠 드래곤'(정의신 감독)이 선정됐다. '야키니쿠 드래곤'은 일본 오사카에서 작은 야키니쿠 가게를 운영하는 재일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재일 동포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상호, 이정은과 일본 배우 마키 요코 등이 출연한다. 폐막작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이자,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개들의 섬'이다. 20년 근미래 일본, 사라진 개를 찾아 쓰레기섬에 간 소년 아타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구혜선, 이희준이 감독으로서 전주를 방문한다. 구혜선은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를 코리아시네마케이프 부문을 통해 선보인다. '미스터리 핑크'는 사랑하는 여자를 가둬놓으려는 남자와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양동근과 서현진이 주연을 맡았다. 이희준의 감독 데뷔작 '병훈의 하루'는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 영화는 오염강박과 공황장애를 앓는 주인공 병훈의 일상을 담았다. 방은진 감독, 배우 권해효는 이탈리아의 다비데 오베르토 리스본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아르헨티나의 마티아스 피녜이로 감독, 프랑스의 배우 사라 애들러가 함께 국제경쟁 부문 심사를 맡는다. 한국경쟁 부문은 정지우 감독과 배우 김상경, 영화 프로듀서 율리에타 시셸이, 한국단편경쟁 부문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지원작인 '초행'의 김대환 감독과 류현경, 미국의 테드 펜트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뿐만 아니라 '강철비' 양우석 감독, 배우 정우성이 '시네마, 담(談)' 야외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으로 기대감을 조성시키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개, 폐막식 예매 오픈 결과 1일차 오프닝 스코어 152회차를 기록하며 작년 18회 영화제 1일차 오프닝 스코어 80회차에 비해 2배 가까운 기록을 냈다. 또한 4월 19일부터 일반 예매를 오픈한 결과 13일차인 1일까지 총 220회차가 매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한 13일차 기준으로 지난 18회 143회차에 비해 77회차나 증가된 것이다.
한편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늘(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