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①]'검법남녀' 정재영VS정유미,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다

입력 2018-05-15 0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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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검법남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4일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가 첫 방송됐다.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과 검사 은솔(쩡유미 분)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완벽주의 괴짜 법의관 백범은 첫 등장부터 "법의관은 죽은 자와 대화 하는 마법사"라고 말하며 남다른 포스를 드러냈다. 금수저 초짜 검사 정유미는 동부지검으로 발령이 났고 부임 첫 사건으로 현직 국회의원 아내 권희경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됐다.

백범과 은솔은 각각 자신의 스타일대로 사건을 풀어나갔다. 은솔은 남편의 폭행으로 아내가 숨진 것으로 봤다. 폭행 도구로 골프채를 언급한 은솔은 "7번 아이언 어딨냐. 흉터 앵글이 딱 7번 아이언"이라며 남편을 의심했다. 은솔이 자신의 촉을 강조하며 남편을 구속 기소하겠다고 하자 부장검사 노한신(안석환 분)은 "의혹과 현실. 딱 구분해. 그 선을 잘 타야 검사가 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백범은 시체에서 죽은 태아를 발견하고는 남편을 용의자로 의심하다가도 "남편이 죽은 게 아니면? 시체도 거짓말을 한다. 믿지마. 아무도"라고 혼잣말을 하며 베테랑 법의관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국과수 부검감정 겨로가 사인이 약물중독, 종류는 사고사로 나온 것을 본 은솔은 백범에 "얼마 주면 타살을 사고사로 둔갑시켜주냐"고 따졌다. 이에 백범은 "폭행이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법정에서도 은솔과 백범은 서로 대립되는 주장을 펼쳤다. 가해자 측은 백범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그는 "피해자의 죽음은 검사가 주장하는 폭행과 관련이 없다. 폭행에 의한 사망 아니다"라고 증언했다.

너무나 다른 백범과 은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공조 수사를 펼칠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 드는 상황.

하지만 이제 겨우 한 발을 뗐다. 재단하긴 이르다. 오히려 너무나 다른 둘이기에 각각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과연 열정이 앞서는 초짜 검사 은솔과 베테랑 괴짜 법의관 백범이 앞으로 최고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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