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독일의 반성에서 우리는 희망을 봤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에서는 국경 초월 세계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센 하우젠에 도착한 멤버들은 잊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역사에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다니엘은 “지금 학살, 사형 시키는 공간으로 가는데 스테이션 Z라고 불렸어요. Z는 알파벳 마지막 글자잖아요”라면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죽음 밖에 없다는 뜻이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는 학살했던 장소. 사격장이에요 여기 들어와서 사람 세워놓고 총살시킨 거죠. 안에 있는 수감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지는 못했지만 소리는 들었죠”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체실험소로 이동하던 중 이시영은 생체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고, 다니엘은 아기들 역시 생체 실험의 대상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설민석은 “이게 채 100년이 되지 않은 일이고 피해자 분들이 생존해 계시고 와 닿는 게 다르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전염병 걸릴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전염병 연구하기 위해서 주사를 맞기도 하고, 문제는 실험 당했던 수감자들은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사람들이었어요”라고 전했고, 동행한 선생님 역시 “더 끔찍한 것은 나치의 생체실험이 의학의 발전으로 이어져 아직까지도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이에 다니엘은 “그때 얻었던 지식은 아직도 의료 역사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다는 거에요. 그때 얻었던 지식을 우리도 모르게”라고 말했다. 작센 하우젠을 둘러본 설민석은 수치스러운 역사를 감추지 않고 드러낸 뒤 반성하는 독일의 모습에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 가깝고도 먼 두 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핫이슈까지 가감 없이 탈탈 털어보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