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이천희가 영화 ‘데자뷰’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지난 2015년 권오광 감독의 영화 ‘돌연변이’ 출연 이후, 이천희를 스크린에서 만나는 것은 힘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 사이에도 이천희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쳐왔다. 그렇게 3년이 지나 영화 ‘데자뷰’로 다시 한 번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은 이천희. 대중들은 그런 이천희의 복귀와 함께 인터뷰에서 언급된 그의 가구회사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천희가 만든 가구들이 전파를 탔었던 적이 있었기에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지난 2013년에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론칭해 5년 동안 꾸준하게 회사를 키워온 이천희, 그는 어느새 완판 가구 회사의 공동 대표가 되어있었다. 이러한 그의 이력 덕분에 29일 하루동안 이천희와 그의 가구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이에 이날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루어진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천희는 “회사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연락이 온다”며 높은 대중들의 관심에 당황해 하는 모습을 내비췄다.
“예약이 폭주라고 한다. 하하. 그런데 저희 회사가 사실 막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다보니 이렇게 많은 관심이 한 번에 쏟아지다보니 정신없이 준비해야한다.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이다. 작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효리네 민박’ 할 때 문의도 너무 많고 가구의 여분을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방송에 노출이 되니 고객들이 ‘왜 준비를 해놓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시기도 했었다. 저는 방송에 노출될 지도 몰랐다. 그저 효리 씨가 사놓은 건데 이렇게 큰 반응을 얻으니 당황스럽기도 했다. 하하.”
이어 이천희는 “오늘도 영화 얘기를 하려고 온 건데 가구 얘기가 나와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팔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직원들은 미리 얘기해주지하고 성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취미로 시작한 공방이 크게 성장한 지금. 대중들의 이러한 열광에 이천희는 “정말 제가 오랫동안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는 “작년에 예능도 하면서 저 나름대로는 활동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연기적으로 저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드라마도 나와주세요’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셨다. 그래서 좀 더 공방에서 벗어나서 연기를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이천희는 오랜만에 ‘데자뷰’를 통해 영화 작업을 하면서 다시금 연기가 재밌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다시 한 번 활발한 연기 활동을 다시 재개할 뜻을 내보인 이천희는 올해의 계획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건 그냥 오늘 갑자기 계획한 건데”라고 운을 떼며 “갑자기 작품을 많이 할 것 같은데 그럼 캘리그라피를 연습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바쁜 일정 사이에서 틈틈이 시간이 나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 것이 캘리그라피였다고. “캘리그라피를 연습하면 또 글씨를 예쁘게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취미를 가지는 건 좋은 것 같다. 배우가 아닌 본인 이천희의 삶도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서 과연 이천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하하.”
한편, 이천희가 출연하는 영화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30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