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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국적 초월한 음악"…'불후' 외국인 ★들이 전한 노스탤지어

입력 2018-06-03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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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음악은 국적을 초월해 모두를 소통하게 만들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한국을 사랑한 외국인 스타들이 출연해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전 세계 각국의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미국의 그렉 프리스터를 비롯해 가나의 샘 오취리, 프랑스의 로빈 데이아나, 이탈리아의 크리스티나, 크로아티아의 시메 코스타, 중국의 차오루 등 제각기의 매력을 가진 외국인 스타들은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머나먼 타국에 와 방송 활동을 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던 이들은 다른 국적만큼이나 다양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가장 큰 사연은 가족들이었다. 타국에서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은 노래에도 묻어 있었다. 그렇기에 이들의 노래는 감동으로 가득 차 있었다. 차오루는 중국에서 자신의 무대를 보고 있을 부모님에게 가수로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창했고, 시메 코스타는 그리운 고향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최고의 무대를 펼쳐냈다.

이런 이들의 마음은 관객들에게도 젖어들었다. 외국인 스타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불후의 명곡’을 찾은 지인들도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었고, 노래들은 이들의 마음에 제각기 존재하는 노스탤지어를 자극했다. 한국 관객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쉽게 들어왔던 곡을 외국인들이 그들 나름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는 음악 그 이상의 소통이었다. 같은 한국말로 소통하면서 넘나든 이들의 국경. 그야말로 음악은 국적을 초월한다는 말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선곡한 시메 코스타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마음과 함께 한국에서 활동 중인 멤버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렉 역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렉은 이어 ‘전국노래자랑’에서 아마추어로 시작해 정식 가수로 ‘불후의 명곡’에 서기까지 있었던 힘들었던 사연을 노래 속에 녹여냈다. 이런 그렉의 무대에 대해 시메 코스타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함께 듀엣을 부르고 싶다”고 말하며 음악을 통한 진정한 소통의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결정된 이날의 우승자는 바로 그렉 프리스터였다. 419표를 받으며 우승을 한 그렉 프리스터는 이날 함께 무대를 꾸몄던 출연자들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승리를 축하 받았다. 이처럼 국경을 넘어 최고의 무대들을 선보였던 6인의 외국인 스타들. 이들이 보여준 진심은 토요일 오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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