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희열의 스케치북'이 400회를 맞이했다.
3일 오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400회 특집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은 평소와 다르게 관객 뒤에서 등장하며 이전 방송과는 다른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그리고 시작된 무대. 첫 번째를 장식한 가수는 오연준 군이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과 남북 정상회담 만찬 자리에서 감동의 노래를 선사했던 인물. 오연준 군은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오연준 군의 목소리 위로 10CM 권정열, 오혁밴드, 멜로망스, 조현아, 아이유, 그리고 이적, 다이나믹 듀오, 윤종신이 합세했다. 이들은 함께 ABBA의 'THANK YOU FOR THE MUSIC'을 열창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혁오와 이적,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멜로망스, 다이나믹듀오와 십센치 권정열, 윤종신, 아이유가 차례로 무대를 꾸미며 역대급 라인업으로 400회를 화려하게 빛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지난 2009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10여 년의 시간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많은 가수들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으며 빛나는 무대를 꾸몄으며 곧 가수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그 영광은 400회를 통해 완벽하게 빛났다.
윤종신은 지난 방송에서 "4회를 못 넘길 줄 알았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4회가 아닌 40회를 넘어 400회까지 도달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자존심을 세우며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했다.
유희열 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롱런의 일등 공신이다. 유희열의 넘치는 입담과 뮤지션다운 풍부한 감성은 400회를 이끌 수 있는 힘이었다. 관객, 시청자들과의 호흡 역시 완벽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제 400회를 달려왔을 뿐이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달릴 예정. 꾸준한 롱런으로 주말 밤 귀호강의 힐링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