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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타임슬립 NO"…'라온마' 정경호X박성웅의 응답하라 '1988'

입력 2018-06-05 15: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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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단순한 타임슬립 드라마가 아니다.

OCN 새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 극본 이대일)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과 연출을 맡은 이정효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 연쇄살인범을 쫓던 원칙주의 두뇌파 2018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증거나 절차 따위 필요 없는 육감파 1988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만나 펼치는 인간미 넘치는 ‘쌍팔년도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극’을 담아낼 예정이다.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인기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앞서 tvN ‘굿와이프’를 통해 성공적인 리메이크 작품을 탄생시킨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정효 PD / 사진=서보형 기자
이정효 PD / 사진=서보형 기자

이날 드라마를 연출한 이정효 PD는 “‘라이프 온 마스’는 영국에서 되게 히트한 명작이라고 알려진 드라마다”라며 “어떻게 보면 타임슬립 드라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타임슬립이 많아져서 타임슬립물로 다함께 묶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드라마는 사실은 타임슬립이라고 할 수 없고,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공간에서 인물이 본인의 자아를 깨닫게 되고 성장해가는 과정이다”라고 ‘라이프 온 마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정효 PD는 원작과 달리 어떤 부분이 한국적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 “리메이크할 때마다 듣는 질문이 어떻게 한국적으로 바뀌었느냐다”며 “하지만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배우들의 감정선이다. 한국 배우들이 가지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게 가장 한국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이정효 PD는 “원작 그대로를 따라가려 하지 않았고 지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과나 방법들을 찾아서 최대한 많이 저희 나름의 ‘라이프 온 마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정경호 /사진=서보형 기자
정경호 /사진=서보형 기자

극 중 2018년 과학수사대 팀장에서 한순간 1988년 인성시 서부경찰서 강력반 반장이 되어버린 한태주 역을 맡은 정경호는 박성웅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정경호는 “박성웅 선배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얄팍한 생각으로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며 “한 순간 한 순간 노력을 끊임없이 하시는 선배님인 것 같다. 같이 드라마를 하고 대사를 주고받고 하는 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영광스러웠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경호는 JTBC ‘무정도시’ 이후 이정효PD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그 전에 ‘무정도시’ 작품을 즐겁고 행복하게 했었다”며 “대본도 안 보고 감독님이 하신다고 해서 했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정경호는 “그래서 그런지 다음부터는 꼭 작품을 할 때는 대본을 보고 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경호는 연기를 위해 “원작을 다 찾아보고 그 때 찾아본 것과는 차별화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정경호는 “대본이 너무 탄탄하고 좋았다. 한태주의 성장드라마라고 생각을 한다”고 설명하기도.

박성웅, 고아성 /사진=서보형 기자
박성웅, 고아성 /사진=서보형 기자

1988년 육감파 형사 강동철 역의 박성웅은 연기를 위해 몸무게를 10Kg 증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1988년도 육감파 형사만의 수사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사실 감독님이 건강을 해친다고 말리셨지만 결국 증량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성웅은 만약 극 중 한태주와 같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저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군대도 다시 가야하고 끔찍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아성은 80년대의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80년대 인물 연기하는 거는 외람되게 말씀드리자면 오타쿠가 코스프레하는 느낌이었다”며 “제가 80년대 사회에 관심이 있고 호기심이 있는데 실제 그 장소에 가서 연기를 하는 게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지점이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고아성은 “제가 촬영했던 드라마 중에 가장 장소가 화려했던 것 같다”며 “부산, 대전에서도 촬영을 많이하고 안성, 주요 세 도시를 다니면서 촬영을 했다. 저희 드라마는 고정된 장소라기보다 새로운 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장소가 달라지는데 섭외를 얼마나 잘하신건지 겪은 적이 없는 88년도인데도 그 시대에 사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효 감독은 ‘라이프 온 마스’에 대해 “사실 타임슬립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 장르라며 타임슬립과는 차별화된 드라마를 만들 것이다”라고 얘기하며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정경호와 박성웅이 펼쳐낼 쌍팔년도 브로맨스 ‘라이프 온 마스’는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오는 6월 9일(토)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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