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미스 함무라비'에서 고아라와 김명수가 피해자 동네를 살피며 가난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2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박차오름은 피고인들의 상황을 조사하고 "어쩜 피고인들 전부 자라온 이야기들이 비슷할까요?"라고 임바른에게 얘기한다.
박차오름은 이어 어이없이 죽은 피해자와 그 동네의 안 좋은 분위기, 치안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임바른은 박차오름과 동행해 직접 동네를 살펴보기로 한다.
동네에 도착해 주민들을 살피던 중, 박차오름은 동네 풍경을 둘러보고 "서울 평생을 살아도 가보지 않은 곳 많을 거라 했죠? 어쩌면 가난도 그런 건가봐요"라고 얘기한다.
임바른은 자신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하며 "언제는 산동네로 이사하는데 이삿짐 트럭이 못 들어간대요. 골목이 좁아서. 아버지가 손수레를 끌고 와서 이삿짐을 끌고 가자는거예요. 산동네는 괜찮은데 저건 싫더라구요"라고 얘기했다.
임바른은 동네를 지나다 자신과 지하철에서 몸싸움을 벌였던 노인을 발견하고 놀란다. 박차오름은 "와보니 알겠네요. 하루 종일 사람이 넘어져 있음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잖아요"라고 얘기한다.
동네에 산 지 30년이 됐다는 한 노인이 박차오름과 임바른에게 뭔가를 얘기해주겠다고 나선다.
노인은 "여기 낡았지만 오려면 한참 대기타야 돼. 중증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면 어려워. 예전엔 젊은 사람들 있었는데 지금은 노인네들만 남았어. 전번에는 한 달 사이에 6명이나 목숨을 끊었어"라고 얘기했다.
노인에게 동네 사람들의 가난과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들은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강한 연민과 판사로서의 의무감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