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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맥 맛있어요"…'로맨스 극장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의 韓팬 ♥

입력 2018-07-03 1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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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켄타로 / 사진=서보형 기자
사카구치 켄타로 /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따뜻한 감성으로 향수와 감수성을 자극한다.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영화 홍보를 위해 공식적으로 첫 내한을 한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 영화 극장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 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아야세 하루카)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사카구치 켄타로)의 마법 같은 러브 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감성 멜로. 흑백영화와 필름 시대에 대한 애정 가득한 감수성과 함께 판타지 가득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이야기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상반기 일본 개봉 당시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 석권 및 개봉 7주 만에 누적 흥행 수입 10억 엔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국내에서도 지난 4월 개최된 제3회 JFF(J 필름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사전 공개된 후, 매진 세례와 동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개봉해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너와 100번째 사랑’,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뒤를 이을 일본 판타지 감성 멜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 / 사진=서보형 기자
사카구치 켄타로 / 사진=서보형 기자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 감독 지망생 켄지 역할을 맡았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켄타로는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에 대해 “미유키 공주(아야세 하루카)가 흑백영화에서 튀어나오는 것처럼 판타지적 요소도 있다. 하지만 둘의 순수한 사랑은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는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켄타로는 영화 속 켄지 역을 연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ㄸ?ㅎ게 보면 한심하기도 한 인물인데 미유키 공주에 대한 사랑은 순수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켄지의 사랑이 너무 좋았다. 둘의 사랑을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과 다른 캐릭터여서 꼭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켄타로는 영화 속 인물을 사랑하는 켄지처럼 자신 또한 영화 속 인물을 만나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실사영화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켄타로는 “제가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굉장히 좋아했다”며 “그래서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캐릭터에 대해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첫 공식 내한을 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에 온 것은 세 번 정도이지만 팬 분들과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건 처음이다. 한국 영화제에서 매진이 됐다든지 많은 팬 분들이 기다린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만남을 통해서 이 영화의 매력과 아울러 저의 매력까지 같이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카구치 켄타로 / 사진=서보형 기자
사카구치 켄타로 / 사진=서보형 기자

또한 켄타로는 극 중 과거 60년대 영화에 대한 로망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 “저 역시도 60년대 영화의 로망이 있다”며 “하지만 옛날은 옛날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이어 켄타로는 “제 나이가 26살이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 시절의 작품세계가 이랬겠구나 상상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며 “저는 지금 이 시대의 영화에서 사카구치 켄타로 나 자신으로서 남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일본의 서강준’이라는 별칭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러한 별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켄타로는 “별명을 듣기 전에는 서강준 씨를 잘 몰랐다”며 “하지만 이렇게 많이 말씀해주시니 어떤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서강준 씨와 함께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기자회견 마지막 쯤 이날 배운 한국어에 대해 얘기하며 "어젯밤 먹은 소맥이 맛있었다"며 한국말로 "소맥 맛있어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판타지와 같은 이야기 속에 감성 가득한 로맨스를 담아낸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오는 7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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