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이재영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지난 3년간 SBS '불타는 청춘' 제작진들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안타깝게도 러브콜에 응하지 못해왔던 그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이에 대해 4일 이재영은 헤럴드POP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우선 방송을 다시 해야한다는 생각 해보지 못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어 "제가 예능을 잘 못하니까 '불청' 프로에 민폐가 될까봐 그런 걱정도 됐었고 용기 내는 것도 자신도 없었다. 21년 만에 가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선뜻 하겠다는 말이 안나왔다. 작가님들이 전화도 자주 하셔서 안부 물어주시고 챙겨주셨는데 그럴 때마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게 죄송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출연한 이후 그녀는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출연하길 잘했다.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고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모든 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걱정 없이 재미게 잘 지내다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불타는 청춘' 속 이재영은 진짜 '냉동 누나' 그 자체였다. 여전히 변함 없는 미모는 90년대로 소환한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재영은 방송에서 '냉동 인간'이라는 단어의 뜻을 처음에는 몰랐다고 고백했다.
"솔직히 '냉동 인간' 뜻을 순간 몰랐다. '내가 왜 냉동인간이지?'싶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좋은 표현이더라. 제가 좀 그런 게 늦다. 하하. 그정도는 아닌데 과찬과 칭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21년간의 방송 휴식기 동안 이재영은 어떤 근황이었을까. 이에 대해서는 "뮤지컬 배우로는 계속 활동했기 때문에 무대에서 팬들을 만났었다. 그리고는 긴 시간 동안 저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한창 바쁠 때에는 개인 사생활 시간 없었는데 그 이후로는 뮤지컬 하면서 저만의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얘기했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 앞으로의 방송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불청' 출연이 계획을 갖고 해야지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할 겁니다'는 없다. 아직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