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뉴스룸' 기성용 #은퇴 #계란세례 #기성용에게축구란 #결혼(종합)

입력 2018-07-05 21:20:54
    • 복사완료!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사진=JTBC 뉴스룸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축구선수 기성용이 은퇴부터 이번 월드컵 주장으로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주장인 기성용이 문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기성용은 "사실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많은 부담감을 안고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덜어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르고 왔기에 그런 부분은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은퇴에 대해 기성용은 "많은 분이 말씀 많이 한다. 지난 10년간 해외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힘들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고, 언제나 팬분들에게 100%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희생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제 몸도 옛날보다 망가진 게 사실이다. 부상 당한 건 나았다. 무릎 수술을 2번 했기에 그런 여러 복합 요인이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찾아오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번 월드컵이 제 생각에는 마지막이 아니었을까 언론에 미리 이야기했다. 아시안컵이라는 중요 대회가 남아있기에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경기를 하기 위해 해외를 많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몸이 많이 망가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독일전에서 못 뛴 데 대해 기성용은 "결과적으로 제가 없었어도 이겼기에 애들에게 고맙다. 주장으로서 아이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했던 게 아팠다. 월드컵을 4년간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비난을 많이 받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어려움이 많이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독일전을 이기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게 고마웠다. 그렇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독일전 끝난 다음에 울었는가"라고 질문하자 기성용은 "감정적으로 복잡했던 게 사실이다. 고생했던 생각도 많이 났다. 국민들에게 진작 이런 경기를 보여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후회가 남는 것도 있다"라고 전했다.

스웨덴전 등 아쉬운 경기력을 묻자 기성용은 "저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의 눈으로 봤을 땐 저희들이 준비가 부족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준비가 부족했다는 게 선수로서 능력이 부족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첫 경기에서는 월드컵을 치르지 않은 선수들에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분위기나 여러 가지 환경이 어렵게 하는 게 사실이다. 첫 경기는 제가 봐도 아쉬웠다. 선수들이 100% 자기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팀은 약체라고 생각했던 것 부담이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기성용은 "대표 선수라면 부담이나 어려움 속에서 자신이 가진 걸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말처럼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에겐 떨리는 무대고, 언론에서도 팀에 대해 비판이나 비난이 많았다. 선수들이 그런 쪽에서 많은 압박을 받은 게 사실"라고 답했다.

국가대표팀이 귀국하던 당시 현장에 계란 세례가 있었다. 기성용은 "저는 사실 현장에 있지 않아서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다. 선수로선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2014 월드컵 끝나고 왔을 때 축구 팬분들이 엿 세례를 한 바 있다. 인간이니까 감정적으로는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기에 국가대표란 자리가 그런 것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단 생각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손석희 앵커는 "계란은 축구 협회를 향한 것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신태용 감독의 거취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기성용은 "일단 저희들에게 4년이란 시간이 주어졌다. 굉장히 긴 시간이다. 협회나 모든 축구인들이 4년을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음 월드컵 성적이 좌우될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현대 축구에서 요즘 축구의 흐름이 빨리 변하고 있고, 선수도 마찬가지고 축구라는 흐름이 변하기에 축구 팬 분들도 이제는 여러 좋은 축구를 봤기에 기대나 축구 협회나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게 커졌을 거라 생각한다. 저도 사실 어떤 결정을 하는지에 따라 저희 대표팀이 많은 발전을 할 수도 있고 저희들이 아쉬웠던 부분이 다시 나올 수 있기에 협회에서 유능하고 좋은 감독님을 모셔올 거라 생각한다. 신태용 감독님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 기대치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국민들이 원하는 게 어떤 건지 생각해야 할 거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에게 축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결혼을 하기 전까진 저에겐 전부가 축구였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위해 달려왔다. 결혼하고 가정이 생기고 축구가 살짝 밀리긴 했지만 축구가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많이 진 거 같다. 대표 선수 자리에 서기도 했고 유럽에 진출할 수 있던 좋은 기회를 열어줬다. 그런 부분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조현우 선수, 유럽 리그에서 조현우 선수를 부른다고 하는데 가면 통할거라 판단하는지"라고 물었다. 기성용은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현우가 티에 많은 것들을 선물해 줬다. 제가 월드컵을 하면서도 제 자신도 놀랐다. 그 정도로 선방을 해 줬고, 제 생각으로는 충분히 현우가 유럽에 가서도 좋은 골키퍼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