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방송인 이지혜의 아버지가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와 이지혜가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또한 이지혜 아버지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박명수는 아버지가 개인택시를 운영 중이라는 이지혜에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데 우리 아버지는 버스운전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한 번 아빠 버스를 탔는데 뒤에 친구들이 있어서 못 본 척하고 탔다"고 말하자 이지혜는 "저는 엄마가 보쌈 가게 운영할 때 가게 앞에서 엄마가 '지혜야' 부르는데 못 들은 척 하고 갔다. 엄마가 보쌈 가게하는 게 그때는 싫었다"고 말했다.
이지혜가 "지금 생각하면 짠한 기억이다. 어릴 땐 왜 그게 부끄러웠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그땐 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택시 수입을 공개한 이지혜의 아버지와 전화 연결을 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가 "지혜 시집 잘 보내서 기분 좋지 않냐"고 묻자 이지혜 아버지는 "좋다.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 (지혜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아버지가 너무 팩폭(팩트폭행)을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지혜 아버지는 수입이 높은 비결을 공개해달라는 박명수와 이지혜에 "아직 3년 찬데 뭘 알겠냐. 10년 20년 동안 일한 베테랑들이 많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이에 이지혜가 "라디오라고 겸손한 척 하지말고 평상시 저한테 했던 말씀해주시면 안되냐"고 말하자 아버지는 '우이씨 아이씨'라며 어쩔줄 몰라해 폭소를 자아냈다.
전화 연결을 끝내고 박명수는 "아버지 안전운전 하시고 식사 맛있게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아버지가 참 재미난 분이다. 갑자기 '우이씨 아이씨' 드립을 하셨다. 앞뒤 없이 준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오늘 집에 가서 아버지를 혼내라. 방송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알았다. 방송은 제가 선배니까 아버지께 말할 자격 있다. 조작을 하더라도 재미난 것을 뽑아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