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POP이슈]"포맷 판매 No"..'미우새', 그럼에도 中에 나도는 복제품

입력 2018-07-13 18:15:32
    • 복사완료!

SBS 제공
SBS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삼시세끼', '윤식당', '효리네 민박'으로는 모자랐나. 이제는 '미우새'까지 중국에 복제품이 나돌기 시작했다. '미우새'를 표절했다고 의심케하는 중국 프로그램이 방송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후난위성에서는 '我家那小子(아가나소자)'가 첫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남자 스타들의 일상을 그들의 엄마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

어디에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다.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가 떠오른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8월 첫 방송된 이후 20% 정도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큰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아가나소자'가 같은 내용으로 방송을 시작하며 이는 우리나라에까지 알려졌다. 이에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포맷을 판매한 적이 없다"는 뜻을 단호히 했다. 따라서 중국의 '아가나소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은 아니다.

다만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성급히 표절이라고 단정짓지는 않고 있다. 작은 문제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프로그램을 확인해보겠다는 입장. 관계자 측은 "하루이틀만에 결정이 될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확인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 같다. 대응에 대해서는 확인 후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지만 SBS 자체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확인 후 표절이 맞다는 입장이 나온다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제약이 많은 것도 사실. 앞서도 중국의 방송사들은 수많은 국내 프로그램들을 표절했지만 이에 대해 속시원히 대응하지 못해왔던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외교적 문제가 걸려 있기에 국내방송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 SBS 측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볼까. 이들이 중국의 표절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반복되는 표절 문제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