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하현우와 윤도현이 터키에서 본격적인 음악 여정을 시작했다.
15일 첫 방송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이타카를 향한 첫 번째 관문인 터키에서 음악 여정을 떠난 하현우와 윤도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타카로 가는 경비를 동영상 조회수를 통해 얻어야 하는 하현우와 윤도현. 두 사람은 인천공항 을왕리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그 첫 도전을 시작했다. 그들이 선곡한 곡은 워너원의 '에너제틱'. 록 버전으로 재해석해 부르며 10만원 이상의 경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터키에 도착해 그들이 받은 경비는 85000원 정도였다.
하현우, 윤도현은 아쉬움 속에 앙카라 성에 도착했다. 그 날은 4월 16일 세월호 4주기. 윤도현은 앙키라 성에서 "밑을 보는데 마음이 더 커졌다. 마냥 행복한 노래는 할 수 없었다"며 '너를 보내고'를 경건한 마음으로 불렀다. 윤도현은 "타지에서 노래를 부르니 마음이 뭔가 더 절실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 목적지인 소금 호수에 도착한 두 사람. 하현우와 윤도현은 압도적인 자연의 위엄에 넋을 잃었다. 하현우는 "제가 볼 때 그 곳에서는 '꿈'을 꼭 불렀어야 했다"고 얘기한 뒤 조용필의 '꿈'을 열창했다.
하현우는 앞서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17년 정도 음악을 했는데 매 순간 고비가 있었다. 요즘 들어서 '복면가왕' 등을 통해 관심도 많이 받고 사랑도 많이 받다 보니까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제 스스로 정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타카는 사실 그냥 바닷가 시골 같다고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정 속에 깨달음을 얻고 싶다. 정체된 시점이 있는데 그 이타카를 향해서 떠밀어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