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더위를 잊게 만드는 유쾌하고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염소 뿔도 녹인다는 대서다. 혹시 마음의 뿔을 세우고 계신 분들, 확 꺾어버리기 바란다. 상대방은 둘째 치고 나를 생각해서라도 느긋해지기 바란다"라고 무더운 날씨 날이 선 마음도 녹여야 한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방송 시작을 알렸다.
한 청취자는 "냉동실에 넣어둔 빵을 먹었다가 탈이 나서 기어다녔다. 식중독 정말 무섭더라"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여름철 음식 관리 잘 해야 한다. 잘못된 음식으로 생기는 질병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손을 깨끗이 씻는 거다"라고 조언을 보냈다.
이어 박명수는 "얼마 전 아이하고 남산 팔각정까지 올라갔다. 애는 안 지치더라. '또 갈거야?'라고 물어니 안 간다고 하더라. 재미는 없었나 보다(웃음). 요즘 도시는 공원에 가로등도 잘 되어 있으니 해가 있을 때는 운동하며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는 "예전에 에어컨 없어 더울 때 온 가족이 마루에 누워서 멍 때리고 가만히 있었던 그 때 기억이 난다. 94년도 이후로 덥다니까 얼마나 심각하게 덥다는 지 알겠다"라고 무더위에 함께 공감했다.
이윽고 박명수는 서울 근교 수영장을 휴가지로 추천했다. 그는 "서울 근교 수영장 괜찮다. 엊그제 반포대교 쪽 푸드트럭이 쫙 있는 걸 봤다. 맛있는 것도 먹고 아이들 수영하게 하고 나는 누워있고. 요금도 별로 안 비싸다. 한강 근처 수영장 퀄리티가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명수는 "우리나라 한 번 도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다가 "을왕리도 저 많이 가봤다. 서울에서 가깝다. 조개구이집도 많다. 잡을 수 있다면 잡아서 가져올 수도 있고 굉장히 서울에서 가깝다. 멀리 못 가시는 분들은 근교라도 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