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아직 배고파요"..'최파타' 준호, 사랑보다는 일 향한 기름진 열정

입력 2018-07-24 12: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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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준호가 '기름진 멜로' 종영 이후 드라마에 대한 비화를 낱낱이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2PM 준호가 출연했다.

준호는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서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준호는 "웍 돌리고 있는 게 그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막상 해보니 용광로처럼 너무 뜨겁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찍었다"며 "3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요리를) 제가 진짜 했다. 저와 비슷한 손을 가지신 분은 매일 나올 수가 없어서 거의 제가 했다. 나인데 내 손 같지 않아서 아쉬웠다"며 "한달 반동안 3월 내내 양파 엄청 썰고 웍질도 엄청 했다. 연습하고 있는데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손에 양파 냄새가 한 달동안 없어지지 않았다. 심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정려원과 장혁에 대해서는 "존경한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연기에 대해서 저는 햇병아리였다. 갈 길이 정말 멀구나 느꼈다. 프로페셔널함이 달랐다. 저는 들어가기 전에 저를 가둬야 한다. 남들 안 보이는 데에서 대본 보고 하는데 려원 누나같은 경우는 대사량이 많은데도 평상시에는 주변을 아우르다가 슛 들어가면 확 하는 게 너무 멋있었다. 또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극찬했다.

준호는 드라마에서 윙크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준호는 이에 대해 "제가 눈이 작아 윙크가 잘 안된다. 양눈을 다 감거나 온 얼굴을 다 찌푸려야 한다"고 쑥쓰러워하면서도 청취자들을 향해 윙크를 해 설렘을 안겼다.

최화정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던 옥택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옥택연이 일본에 갔다 바로 오는 길인데도 대본을 다 외워왔더라"며 놀라워했고 이에 준호는 "그 형은 정말 천재다. 토익도 만점 받은 사람이다. 천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준호. 그는 "드라마 막촬 때 콘서트와 겹쳤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몰입감을 보인 준호. 그는 그 비결로 "어릴 때 상상했던 걸 이루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상상력이 풍부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준호는 "2PM 하고 나서 한 번도 안 했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글쎄요"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곧이어 "대놓고 좋아할 상황은 안 됐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어 "일단은 더 하고 싶은 게 많다. 사랑한다고 해서 사랑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노력을 해야하는 건데 그 노력을 제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 참 어렵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준호는 최근 솔로 '상상'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준호는 이에 대해 "최근에 박진영 형과 밥을 먹으며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진영이 형이 SNS를 통해 '준호는 아직 배고프다'라며 축하해주셨다"고 했다. 그는 "아직 하고 싶은 게 참 많다"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해 일에 대한 꾸준한 열정을 자랑했다.

그는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봤을 때 다른 역할을 하고 싶다. 여태까지 올곧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나태하고 나른한 역할을 하고 싶다. 아니면 아예 코믹도 좋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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