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간미연과 송용진이 찰떡 호흡을 빛내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5일 오전 11시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씨네 초대석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인 가수 겸 배우 간미연과 뮤지컬배우 송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간미연과 송용진은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남녀 주인공인 자넷 와이즈, 프랑큰 피터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난다.
이날 간미연은 DJ 박선영이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묻자 "요즘에는 연락이 소홀해 진 것 같다. 서로 워낙 바쁘다 이지언니는 열심히 아이들 키우고 있다. 특히 첫째 아들이 굉장한 영재다. 대단하더라. 은진 언니는 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미연은 "얼마 전 20주년이었는데 어느새 21주년이 됐다. 마음이 조금 그렇다. 요즘은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이날 송용진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에 대해 "연습을 열심히 하고 몸을 만들고 있다 보니 눈에 핏줄이 터졌다. 보이는라디오라서 청취자분들이 보기 조금 그러실까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용진은 "우리 뮤지컬이 '록키호러쇼'이지 않느냐. 핏줄 하나 터지는 것도 괜찮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는 간미연이 뮤지컬 속 19금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들은 송용진은 "19금 연기가 있는데 귀엽기도 하고 섹시할 땐 엄청 섹시하다. 우리 미연 씨가 아주 잘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간미연은 "연습 초반에는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지고 힘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재밌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간미연은 DJ 박선영이 "요즘도 즙 잘 챙겨 먹고 계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간미연은 "얼마 전 장어즙을 회사에서 해주셔서 먹었는데 저랑은 잘 안 맞더라. 그래서 다른 걸로 옮겨가 볼까 한다. 여자들은 배즙, 호박즙, 양파즙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용진은 "그런데 양파즙은 낮에 먹으면 사회생활에 힘들 수 있다. 밤에 먹는 걸 추천하고 대신 아침엔 호박즙으로 부기를 빼면 될 것 같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박선영은 웃음을 터트리며 "두분 정말 홈쇼핑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간미연은 라디오에 애정을 드러내면서 "예전에 악플 등 욕을 너무 많이 먹었어서 욕먹기 싫어서 움츠려 있고 그랬다. 그런데 라디오를 하고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시는 걸 알았다. 치유를 받게 됐다. 그 이후로 도전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간미연은 후배 아이돌들에게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어린 나이에 활동하는 게 안타깝기도 하다. 자아가 형성되지 않았을 때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으면 상처를 먼저 받는다. 스무 살 이상 됐을 때 그때 데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