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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숲속에 있는 듯"…'라이온킹' 주역들, 폭염 날린 고품격 라이브(가요광장)

입력 2018-07-31 1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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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기자] 뮤지컬 '라이온킹'의 주역들이 '가요광장'에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글로벌 초대석'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라이온킹'의 느세파 핏젱(라피키 역), 조나단 앤드류 흄(심바 역), 제니크 찰스(날라 역)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무대화한 뮤지컬이다. 199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돼 20년째 전 세계를 돌며 장기 공연 중이다.

먼저 이날 DJ이수지는 "전 세계 흥행 1위, 20주년에 첫 내한한 이들의 라이브를 '가요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면서 라이브 무대를 소개했다. 이들은 '라이온 킹'의 주제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을 열창,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만들었다.

라이브 소감에 대해 앤드류 흄은 "이렇게 라디오로 부르는 것도 기분이 좋다. 생소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무대 앞 수천 명의 관객 앞 바로 반응을 확인하면서 부르는 게 익숙하다. 근데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하는 게 생소할 뿐 굉장히 즐겁다"고 밝혔다.

또한 흄은 "공연에 나오지 않은 어쿠스틱 버전이었다. 청취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느세파 핏젱은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해 "제가 일단 투어 공연은 많이 다녀본 편이다. 사실 아시아는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언어 배우는 거, 음식 맛 보는 걸 좋아한다. 한국에 와서 재밌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핏젱은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불고기"를 꼽았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느세파 핏젱은 한국의 더운 날씨에 대해 "아프리카도 덥다. 그런데 굉장히 건조하다. 한국은 덥고 습하다. 저는 차라리 습한 게 낫다. 땀을 흘리는 게 낫지 땀이 바짝 마르기 때문"

암사자 날라 역의 제니크 찰스는 무대 위 심바와의 호흡에 대해 "심바의 사랑이지만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전사이면서 공주이기도 하고, 암사자이지만 하는 일이 많다. 암사자들이 사냥을 가야하고 가족을 케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윽고 느세파는 'Circle of Life'를 짧게 선보였지만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압도하는 성량으로 열창,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조나단 앤드류 흄은 사자 울음소리를 우렁차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조나단 앤드류 흄은 'endless night'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며, 청취자들의 귀를 녹였다.

끝으로 제니크 찰스는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수지의 발랄함에 반했다"면서 "꼭 공연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라이온 킹'은 대구 계명아트센트에서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되고, 내년 1월 10일부터 27일까지는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4월부터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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