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팝인터뷰②]에서 계속…)박민영이 웹툰 속 '미소'와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던만큼 미소의 상사 이영준 부회장을 맡았던 박서준과도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민영은 박서준과 함께 수 많은 키스신 및 애정신 촬영했다. 특히 두 사람의 베드신은 온라인 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만큼 임팩트가 강했다.
이에 박민영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헤럴드POP에 극중 베드신을 더 돋보이게 했던 것으로 리본 블라우스를 꼽으며 자신이 고른 것이라고 깨알 자기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웹툰이 진짜 야해요. 드라마니까 그대로 할 수는 없었고, 감독님께서 굉장히 잘 찍어주셨던 것 같아요. 중간에 베드신이 나왔는데 촬영감독님이 느낌 있는 연출을 잘 하시는 분이예요. 하필 베드신 촬영 때 아프셨었는데 그 신은 꼭 찍겠다고 나오셨어요. 두 시간동안 반짝하고 가셨는데 이제부터 자신의 레퍼런스로 담아 두겠다고 하실만큼 만족하셨던 신이예요. 저도 잘 나와서 너무 좋았고요. 사실 연출 중에 제 자랑이지만 리본 블라우스는 제 아이디어였어요. 원래 웹툰에서는 단추를 푸는거였는데 방송에도 심의 규정이 있잖아요. 단추 두개 가지고 느낌이 살까 했어요. 마침 옷들 중에 한복 저고리만큼 긴게 있어서 그걸로 하게 됐는데 야릇한 느낌이 살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패러디도 한 걸 봤어요. 그런 소소한 디테일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듯 박서준과 박민영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였을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종영한 다음날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이 터졌다.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이미 연예계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들이 오래전부터 연인이었다는 루머가 파다하게 퍼졌기 때문.
하지만 박민영은 억울함을 보이며 "전혀 아니다"라고 박서준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열애 증거자료로 제기됐던 모든 것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 해명할 필요를 못 느꼈단다.
"소문을 잘 들어요. 저에 관련된 거니까. 그런 소문을 들을 때마다 정말 아닐 때도 있었고 맞을 때도 있고 했지만 이번 것은 이상한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아니라고 해명을 할 필요를 못 느꼈어요. 또 사실인게 하나도 없었어요"
또한 "LA, 도쿄도 다 아니예요. 제가 여권을 가져올까 생각도 했었어요. 저는 엄마랑만 여행을 다녀요. 만약 커플이었다면 SNS에 올리지도 않았을거예요. 신발이랑 모자 다 제 것이 맞아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분명히 아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할 수 있었고 해명을 할 필요가 없었던거예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또 제가 그럴 나이 아니예요. 결혼설까지 나왔는데 정말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거고 진짜가 되거나 호감가는 사람이 생긴다면 말씀드릴거예요. 감출 나이가 아니니까요"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바로 다음날 터진 열애설 때문에 그간 노력했던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고도 말했다.
"속상했어요. 할 얘기가 많았는데 너무 미안했어요. 또 드라마 종영 후의 그 여운을 가질 시간을 뺐겼어요. 믿고 싶은대로 믿는게 사람이고 저도 그렇지만 스태프분들과 다른 배우분들의 노고를 저의 열애설이라는 이슈 때문에 가려져서 속상해할거 같아서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비록 마지막에 연애설이라는 이슈 때문에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마친 박민영은 그 여운을 가질 권리를 빼앗기고 말았지만, 이것으로 이 드라마를 통해 박민영이 이룬 것들이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다. 분명 박민영은 '김미소'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고, 첫 로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또 하나의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는데 성공했다. 배우라는 직업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 외에는 생각할 수도 없다는 박민영.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겠다는 열정을 가진 박민영이 앞으로 보여줄 '미소'를 뛰어넘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언제 쯤일까. 박민영의 더 넓어질 연기 스펙트럼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