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팝인터뷰①]에 이어…)박민영의 숨은 노력들은 최고의 캐릭터 '김미소'를 탄생시켰다.
박민영이 맡았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여주인공 '김미소'는 '비서계의 전설'이자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었다. 말 그대로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존재. 하지만 박민영은 웹툰 속 '미소'와 싱크로율 100%를 이루고 싶었고, 피나는 노력 끝에 '미소 그 자체였다'는 극찬을 얻을 수 있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박민영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운동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제가 이 드라마의 웹툰을 보는데 껍데기를 먹는 부분에서 '나는 관리를 해야해서 안먹어' 이런식으로 나오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관리가 철저한 친구라는 설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운동을 마침 시작했었는데 '체계적으로 관리한 사람의 몸을 만들고 싶다'고 (PT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맨날 나와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4달동안 매일 PT를 받으면서 운동했어요. 닭가슴살만 먹었고요. 하다 보니까 근육량이 하나도 없는 스타일이었는데 운동하고 그러다보니 4kg정도가 빠지면서 근육이 생겼어요"
이어 "이게 나타날까 싶었는데 좀 다른 태가 나길래 이 정도는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원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가갈 정도는 된 것 같다고 생각했죠. 남자들의 고충을 느꼈어요. 하하. 단백질쉐이크도 먹고 그랬어요. 정말 요새 우리나라에 먹는 프로가 너무 많더라고요. 밤에 티비를 틀면 안돼요. 깔라만시젤리, 곤약젤리 다 먹어봤을 정도로 배고픔을 참으려고 노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또한 박민영은 "웹툰에서 나온 메이크업까지 비슷하게 가자 해서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캐릭터와 같이 일체화를 시키고 싶었던 마음이 강했어요. 옷 피팅을 할 때도 제작을 해서 같은 디자이너를 칼라만 다르게 해서 15벌 정도 만들었죠. 최대한 컬러감있게 다 웹툰하고 비슷하게 가자라는 생각이었죠. 근데 그걸 입고 밥을 먹기가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초중반까지는 아예 밥을 안먹었었어요. 나중에 너무 힘들어서 먹으면 핏이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다음에는 그냥 참았죠"
고충이 따랐던만큼 박민영은 웹툰 속 캐릭터처럼 인형같은 미모로 역대급 비주얼 경신이라는 시청자들의 찬양을 들으며 '인생캐'를 추가했다. 워낙 예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인만큼 드라마 속 '미소'의 메이크업을 따라하는 일명 '미소 메이크업'이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기도.
이에 박민영은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속눈썹을 붙여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김비서'를 통해 예쁜 캐릭터를 처음 접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전 작품들에서는 샵에서 헤어메이크업을 하는데 20분밖에 안걸렸어요. 근데 이번에는 샵을 한시간 반이나 잡더라고요.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거죠. 한국드라마에서 속눈썹을 붙여본게 처음이예요. 귀찮은 것을 싫어해서 그동안은 안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니까 다르긴 하더라고요. 하하. 아무튼 완벽한 비서계의 레전드고 밖에서 나가선 완벽한 셋팅을 받는 애였기에 포니테일을 하면 기대지도 못했어요. 목에 디스크가 왔는데 이렇게 하고 완벽한 셋팅이 되있는 모습이 확실히 미소 같더라고요"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