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황정민이 영화 '공작'을 통해 초심으로 졸아갔다고 고백했다.
3일 밤 9시 방송된 V앱 '배우What 황정민' 에서는 황정민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은 지난 방송 게스트 강동원의 "배우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 회의감 들었을 때가 언제였나"라는 질문에 "작품을 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지만 특히나 이번 '공작'을 찍으면서 더 그랬다"며 "너무 모자라다고 생각하고 너무 힘들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상대역인 이성민 형도 그랬다더라"라고 답했다.
황정민은 "어쨌든 '공작' 덕분에 예전에 내가 처음 작업했을 때를 상기하게 됐다 마치 학생 때처럼 연기에 새롭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공작에 대해 황정민은 "흑금성의 신념은 도대체 뭘까, 왜 가족을 등한시하면서까지 나라에 충성했는지 그 신념에 대해 고민했다"라며 "점점 고민할수록 나의 배우로서 신념과 맞닥뜨려지는 지점이 있더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황정민의 신념과 나라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펼치는 흑금성의 충성심이 만나는 지점을 느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황정민은 연출자 윤종빈 감독에 대해 "진짜 독하다. 여러분이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집요하다"라며 "극 중 제가 북한에 가는 장면이 있는데, 저희가 실제로 북한에서 찍을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윤종빈 감독님은 마치 진짜 북한에 가서 찍었나보다 할 정도로 연출에 힘썼다. 그러니까 스태프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냐.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또 황정민은 '공작'에서 맡은 흑금성 캐릭터에 대해서 "좀 멋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흑금성이란 사람, 박서경이란 인물에 대한 신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가족을 등한시하면서까지 나라에 충성하는 신념이 뭘까하다가 나의 배우의 신념과 맞딱드리는 점이 있더라 황정민의 신념과 박서경의 나라에 대한 충성심에 대한 신념이 일치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황정민을 대표하는 작품들 중에는 멜로영화도 많은데 황정민은 이에 대해서 "내가 멜로영화를 좋아한다. 사랑 이야기 하는 게 제일 관객들하고 소통하기가 편하다 누구나 사랑하기를 원하고 사랑받길 원하기 때문에 한번쯤 해봤고 아픔을 알기 때문에 그 세세한 감정을 다 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나도 실제로 사랑을 해봤고, 그래서 나이가 먹어서도 멜로영화를 하고 싶다"라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MC 박경림은 내내 황정민의외모에 대해 언급했는데 실시간으로 방송을 본 네티즌들 역시 "아이돌 같다"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황정민이 유행 시켰던 수상소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에 대해서 황정민은 "너무 감사했다. 나에게 첫 주연작이기도 했고, 전도연과 작업하면서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최고의 여배우니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연기를 잘하고 싶었다. 영화 작업하면서 공동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영화는 배우가 다가 아니라, 배우가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살마들이 있으니까. 이번 '공작'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