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금요예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는 6.8%,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KBS2 ‘거기가 어딘데??’ 3.1%, 2.8%,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4.7%, 5.3%, MBC ‘나 혼자 산다’가 9.6%, 9.0%의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나홀로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정글의 법칙 in 사바’는 그렇게 금요 예능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거기가 어딘데??’와 ‘백종원의 골목식당’, ‘나 혼자 산다’가 오후 11시 방송되는 것과 달리 나 홀로 오후 10시 방송된 효과도 있었지만, 금요 예능 가운데 유일하게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꽤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또한 눈에 띠는 것은 ‘나 혼자 산다’가 기록한 9.6%, 9.0%의 시청률. 동시간대 ‘거기가 어딘데??’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기센 예능들과 함께 방송되는 가운데도 이와 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나 혼자 산다’의 인기를 가늠케 한다.
이날 방송이 지난 방송에 이어 ‘여름 현무 학당’ 2탄이 방송되며 무지개 회원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였다는 점에서 더 화제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대세 먹방을 이끌어온 화사 또한 이날 방송에 함께였기에 시청자들의 많은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또한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의 마지막 솔루션이 방송에 그려지며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간의 방송에서 다코야키집 사장님의 모습이 많은 화제를 이끌었기에, 과연 이날 다코야키집 사장님이 어떤 변화를 맞을지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거기가 어딘데??’의 경우 아쉬움이 컸다. 악천후 속에서도 담담히 스코틀랜드 탐험을 완료하는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던 이날 방송은 금요 예능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기 때문. ‘거기가 어딘데??’ 종영까지 이제 단 2회 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이기에 이러한 성적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너무나 경쟁작들이 쟁쟁한 시간대이기에 후발주자로 나섰던 ‘거기가 어딘데??’가 그 사이에서도 많은 화제성을 이끌고 있는 것은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BS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일정 이후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편성을 수요일 밤으로, 금요일 밤에는 신규 예능 ‘폼나게 먹자’를 론칭하는 등 대대적인 편성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폼나게 먹자’는 어쩌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경규와 배우 김상중, 채림, 로꼬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금요 예능들이 각각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 과연 SBS가 내놓는 새로운 예능 ‘폼나게 먹자’의 등장이 현재의 구도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대세 흐름을 제대로 타고 있는 금요 예능들이 계속해 지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