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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최수종 인연"…'차달래 부인' 하희라, 2년 만의 복귀 빛날까

입력 2018-08-28 1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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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하희라가 2년 만에 KBS 아침드라마로 돌아왔다.

KBS2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극본 최순식)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에 위치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하희라, 김응수, 안선영, 김형범, 고은미, 정욱과 연출을 맡은 고영탁 PD, 극본을 집필하는 최순식 작가가 참석해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학교2’, ‘하늘만큼 땅만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히트작들을 연출한 고영탁 PD와 ‘돌아와요 순애씨’, ‘불량커플’, 울랄라부부’ 등의 작품으로 웃음과 공감을 아울렀던 최순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하희라가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영탁 PD, 최순식 작가 / 사진=민은경 기자
고영탁 PD, 최순식 작가 / 사진=민은경 기자

이날 ‘차달래 부인의 사랑’의 연출을 맡은 고영탁 PD는 드라마에 대해 “사십대 중반의 여고 동창생 세 명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들의 남편들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엮어진 전개들을 풀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극본을 쓴 최순식 작가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대해 “‘채털리부인의 사랑’을 패러디한 드라마다”라며 “원작이 그냥 여성의 욕망을 그려낸 작품 같지만 이 작품이 그 당시 영국 자본주의 시대에 천민 자본주의에 대한 비평을 풍자한 소설이다. 그래서 저희 작품도 지금 말로만 중산층인 사람들, 그 속에 들어가보면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가정들을 풍자하는 드라마로 풀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희라 / 사진=민은경 기자
하희라 / 사진=민은경 기자

극 중 차진옥 역을 맡으며 2016년 MBC ‘최고의 연인’ 이후 2년 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하희라는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최수종과 함께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 또한 “KBS 하반기 드라마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책임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하희라, 최수종 부부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하희라는 “(최수종과) 같은 시기에 동시에 한 방송국에서 드라마를 한 건 처음이다”라며 “하다 보니 최수종 씨가 먼저 캐스팅이 됐다. 며칠 전에 촬영하다 한 장소에서 만났다. 같은 인천 한 동네에서 촬영을 했었는데 당황스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희라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캐스팅 된 계기에 대해 “감독님이 최수종 씨한테 먼저 연락을 하셨다”며 “그렇게 이 작품을 제가 하게 됐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라는 제목부터가 끌렸다”고 얘기했다. 또한 하희라는 “시놉시스 보면서 이거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아침드라마지만 아침드라마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덧붙여 하희라는 “촬영을 하다보니깐 저도 모르게 저의 본성이 나오면서 참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여자 세 명의 호흡이 너무 잘맞다. 여자들의 우정이 남자들의 그것 못지 않게 멋지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주부 분들이 대리만족를 느끼고 스트레스가 풀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응수 /사진=민은경 기자
김응수 /사진=민은경 기자

차진옥의 남편 김복남으로 등장해 하희라와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인 김응수는 과거 ‘임진왜라 1592’에서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만났던 최수종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김응수는 이에 대해 “저도 기구한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러한 기구한 운명을 만들어주는 것이 KBS라고 생각하니 더 기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응수는 “그렇게 지나니 참 재밌구나 생각했다. 그러다보니깐 제가 한 가지 욕심이 든다. 이 기구한 운명을 종결 짓는 드라마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며 “하희라 씨를 중간에 두고 최수종 씨와 싸우는 것으로 드라마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케하기도..

안선영 / 사진=민은경 기자
안선영 / 사진=민은경 기자

안선영은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하희라 선배는 연기 장인이시다”라며 “저는 아마 오달숙이 안선영이 캐스팅됐다고 생각하면 그려지는 장면이 있다 .사실 저도 삼년 만에 아기를 낳고 드라마에 복귀하는 거여서 욕심이 있어서 웃음기 쫙 빼고 리딩 때부터 정극으로 연기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안선영의 매력이 아니었다. 이에 안선영은 "그러니깐 김형범 씨가 저에게 ‘정극으로 한다고 안선영 씨의 매력이 부가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안선영 씨 스타일대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주셔서 저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풀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해 기대를 자아냈다.

고은미 /사진=민은경 기자
고은미 /사진=민은경 기자

극 중 화려한 외모와 옷차림으로 인터넷을 장식하는 패셔니스타이자 뮤지컬 배우 남미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배우 고은미는 “역할이 너무 재밌었다. 기존의 악역이나 진지한 캐릭터가 아니다. 겉으로는 세련된 여자인데 집에서는 건어물녀, 되게 지저분한 여자라서 너무 재밌었다. 이 캐릭터는 정말 꼭 해야겠다고 싶어서 조금 복귀가 빨랐다.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인생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하희라의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이자 마흔 다섯 사십춘기 소녀들의 초특급 환장로맨스를 그릴 KBS2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9월 3일 오전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평일 오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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