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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이주우 "곧 30대? 이제 첫걸음…40대 내 모습 기대 돼"

입력 2018-09-03 1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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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우/사진=마이컴퍼니 제공
배우 이주우/사진=마이컴퍼니 제공

[헤럴드POP=이혜랑기자] (팝인터뷰①에 이어) 이주우는 '쉬지 말자'라는 올해의 목표를 야무지게 이뤄내며 열일 행보를 펼쳤다. 2013년 데뷔 이래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눈앞에 두고 있는 서른이 아닌 사십 대 때의 자신의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주우는 최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연출 최규식·정형건, 극본 임수미/이하 '식샤3')를 마친 소회와 더불어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우는 올해 꾸준히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추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방영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민수아 역으로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 '식샤3'에서는 이서연 역으로 당차지만 한층 깊은 내면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이주우는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민수아와 '식샤3'의 이서연에 대해 "'와이키키'도 할 말 다 하는 캐릭터이긴 했지만 그 친구는 조금 더 허당기가 있는 귀여운 캐릭터였어요. 이와 달리 '식샤3'의서연이는 모나지만 분명히 그 모난 이유가 있었죠. 자기 일을 하려고 하는, 자신 만의 철학이 있는 친구였기 때문에 그런 당당하고 당찬 부분들을 더 잘 보여주려고 했어요"라고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했음을 설명했다.

배우 이주우/사진=마이컴퍼니 제공
배우 이주우/사진=마이컴퍼니 제공

2013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한 이주우는 이후 JTBC '선암여고 탐정단'(2014), tvN '호구의 사랑'(2015), KBS2 '파랑새의 집'(2015), '눈길'(2015), SBS '다 잘될 거야'(2015), '돌아온 복단지'(2017) 등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 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그리고 올해 '으라차차 와이키키', '식샤3'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주우는 자신이 걸어온 길과 그리고 현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급하게 진전이 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더디게 진행이 되지도 않았는데, 그게 딱 제가 원하는 속도거든요. 반짝 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지지부진하게 흘러만 가는 사람이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으로는 열심히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올해 열일 행보를 이어온 그에게 가장 변화된 점은 무엇일까. "조금 더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포털에 생각보다 기사가 많이 뜨고, 그래서 찾기 편하다는 점이 아닐까싶네요(웃음). 예전에는 올라오는 횟수가 적다 보니 아무래도 보던 거 또 보고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매번 새로운 것들이 올라와주니까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 '대중에게 점점 보여지고 있구나' 실감하고 있어요."

배우 이주우/사진=마이컴퍼니 제공
배우 이주우/사진=마이컴퍼니 제공

어느덧 데뷔 7년차의 이주우는 내년 서른을 앞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주우는 넓은 포부를 지닌 듯 사십 대의 자신의 모습에 더욱 기대를 내비쳤다.

"오히려 삼십 대 보다 사십 대의 제 모습이 훨씬 더 궁금한 것 같아요. 그때쯤 돼야 인간 이주우로서도 완성이 되는 거고, 배우 이주우로서도 완성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곧 30대가 되지만 이제 첫 걸음마를 한 번 더 떼는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제 모습이 더 기대돼요."

그러면서 이주우는 '연기'에 대해 "천천히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마냥 기쁜 것만 알아가는 것도 아니고 슬픈 감정, 애매한 감정 등 여러 감정들을 점점 더 많이 알아가고 있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 조금씩 더 깊어지고 있어요"라고 밝혀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를 갖게 했다.

끝으로 이주우는 '식샤를 합시다' 애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3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 또한 애청자의 입장에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 캐릭터가 조금은 못 돼 보일 수 있었겠지만 그래서 더 잘 기억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즌3까지 온 것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마지막을 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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