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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별걸 다 트집vs불쾌했다"..정재형, '미우새' 대중탕 발언에 설전

입력 2018-09-03 1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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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대중탕 원망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재형이 출연해 음악 창작의 고통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일상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그는 곡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호텔에서 생활하는 독특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정재형은 피아노 작업을 하던 도중 연거푸 한숨을 쉬었다. 뜻대로 되지 않는 곡 작업에 괴로워하던 그는 창 밖으로 보이는 대중탕 굴뚝을 바라보며 "저 그지 같은 대중탕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는 정재형이 작업하는 곳 바로 장면에 '대중탕'이라고 적힌 굴뚝의 건물이 시야에 들어왔기 때문.

정재형은 떠오르지 않는 악상에 답답함을 느끼다가 애꿎은 '대중탕'에게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커튼으로 가리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이후 신동엽이 "핑계거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답을 내놨다.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정재형의 '그지 같은 대중탕'이라는 표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중탕을 '거지같은'이라고 표현한 점이 비하의 의도로 느껴졌다는 것.

반면 일부에서는 정재형의 발언이 불쾌감을 초래했다기 보다는 솔직한 일상 모습으로 재미를 유발했다는 반응이다. 리얼 관찰 예능에서 적절한 상황에 따라 발언했을 뿐 논란이 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사진=정재형 인스타그램
사진=정재형 인스타그램

누리꾼들간 설왕설래가 펼쳐지며 논란이 커지자 정재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에 나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중탕 저 굴뚝의 정취 참 좋아해요! 작업하다 일종의 투정이었어요. 조그맣지만 동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곳 참 좋아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재형은 "혹시 방송에서의 의도치 않은 모습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그리고 사실 저 곳 대중탕에는 진짜 대중탕이 없어요! 다음주까지 방송인데 그 때까지 즐거우셨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일종의 투정'이었다는 정재형의 진심 담긴 사과가 논란을 잠재울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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