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대한민국 최초 합법적 부부의 따로 살아보기가 펼쳐진다.
12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씨네큐브에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별거가 별거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MC 박수홍-박지윤, 김태원-이현주 부부, 임성민-마이클 엉거 부부, 김나니-정석순 부부, 배기성-이은비 부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별거가 별거냐3'는 한편 대한민국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는 결혼 방학을 통해 건전하고 바람직한 부부 관계를 돌아보는 프로그램. 별거를 통해 출연진은 매일 곁에 있어 너무 편하게만 대했던 부부 사이를 다시 생각하고, 따로 떨어져 지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최근에는 수많은 부부 예능들이 쏟아진다. 이에 대해 박지윤과 박수홍MC는 억울함을 드러내기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합의하지만 분리를 시킨다. 분리에서 오는 해방감. 그래서 함께 오래 살았지만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픔을 노출하기도 한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보여줄 수 있고 공감도 얻을 수 있다. 아내라고 해서 아내들과 성향이 다 똑같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고 이해의 폭을 좁혀갈 수 있는게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3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태원-이현주 부부와 '별거가 별거냐' 시즌은 사상 최초 국제부부 임성민-마이클 엉거 부부, 국악인과 무용가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자랑하는 김나니-정석순 부부. 띠동갑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배기성-이은비 부부까지. 각 부부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태원-이현주 부부는 결혼 25년 차. 김태원은 프로그램을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별거를 시작한 것은 기러기 아빠로서 14년 정도 된다. 그렇게 오래 같이 살았지만 개인의 일상은 잘 보기 힘들다 제가 없을 때 이 친구의 모습 같은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방송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나니-정석순 부부는 새로운 일상을 보여줄 예정. 김나니는 "부부 예능은 처음이라서 무대에서 보여드렸던 것과 일상은 달라서 어떻게 생각해주실까 기대반 걱정반이 된다. 저희 부부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있을 것 같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성민은 "남편과 함께하게 되서 정말 즐겁고 사실 저희는 굉장히 사이가 좋기 때문에 '별거를 안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 기회에 별거를 체험해 보는게 좋을 것 같고 프로그램 자체에서 떨어져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게 되서 기쁘다. 저희는 재밌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가족들을 보니까 특색이 강해서 저희가 밋밋해보이더라. 앞으로 치열하게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배기성-이은비 부부는 결혼 1년차. 배기성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성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와 함께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사실 아내가 혼자 산 적이 없다. 부모님하고 살았고 결혼을 하자마자 저와 살기 때문에 아내가 지금까지 뭘 해본 적이 없는거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번 '원 없이 해봐라' 하는 마음으로 해봤는데 별로 안좋더라. 제가 끝까지 구속을 해볼까 생각중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 1년차에서 25년 차 부부까지 이번 '별거가 별거냐3'에서는 그 어때보다 다채로운 부부 생활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별거가 별거냐3'는 오는 15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