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아들 경호가 부탁해 출연 결심" 박정수가 '라이프 온 마스'에 특별 출연을 하게 된 이유로 정경호를 꼽았다. 특히 박정수는 정경호를 '아들'이라고 칭했다. 두 사람은 어떤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일까.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박정수와 이순재, 신구, 손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빛냈다.
이날 박정수는 지난 8월5일 막 내린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 특별출연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박정수는 '라이프 온 마스'에서 남자주인공 한태주 역으로 열연한 정경호를 언급하면서 "우리 아들 (정)경호가 마지막인데 한 신만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그래서 추억이니까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수가 정경호를 아들이라고 부른 이유는 그가 정경호의 아버지와 연인 사이이기 때문이다. 정을영 PD와 10년 째 열애 중인 박정숙은 정경호와 이 같은 인연으로 특별출연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 것이었다.
이어 박정수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면서 "겨우 두 세 마디 대사였는데 아들이 자꾸 옆에 와서 '왜 이렇게 열심히 해'라며 장난을 치고 방해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어 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임을 느끼게 했다.
또한 박정수는 정경호에게 연기 조언을 해주냐는 물음에 "잘했을 때 칭찬을 해준다. 그렇지만 아무리 선배라도 지적은 안 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정수는 정을영 PD와 2008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 PD는 1986년 KBS '이화에 월백하고'로 데뷔한 뒤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다.
박정수는 2009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 PD와 연인 관계임을 고백했다. 또한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결혼이 아닌 동거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왜 결혼을 하고 사느냐. 그냥 살아도 된다. 결혼을 하면 세금이 많이 나온다"라고 쿨하게 답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