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에 "나 아닌 다른 이 위해 연지 바르지 말거라"(종합)

입력 2018-09-24 22: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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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캡처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도경수가 남지현에게 조금 더 마음을 열었다.

24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는 원득(도경수 분)이 홍심(남지현 분)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었다.

홍심 아버지는 빚 때문에 원득을 치료하지 말자고 했지만, 홍심은 치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심은 직접 약초를 캐고, 사냥을 하는 등 원득에게 먹일 것들을 준비했다. 홍심은 약이 준비가 되자 직접 원득 입에 떠먹여주며 간호했다. 다음 날 원득은 눈을 떴고, 자신 옆에서 간호하다 잠든 홍심을 지켜봤다. 원득은 홍심 얼굴에 난 흉터를 쓸어내렸고, 그 순간 홍심이 깨어났다. 원득은 "각방을 쓰자더니 왜 여기서 잤냐"라고 물었다. 홍심은 "간호하느라 그랬다"라고 답했다. 원득은 사흘 전 머리가 깨질 듯 아팠고, 자신이 어떤 사내였는지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심은 "좋은 사내였지"라고만 답했다.

관아와 사채업자들은 홍심에게 돈을 받으러 왔다. 홍심은 옆 동네 바보 처녀 이야기를 꺼내며 바보에겐 빚을 탕감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원득은 자신을 바보 취급하는 홍심에게 분노했다. 원득은 "첩실이 되지 그랬냐. 돈이 그리 좋으면 첩실이 되지 그랬냐. 왜 늙은 사내는 싫고 허우대는 멀쩡한 사내는 바보로 만드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홍심은 원득의 뺨을 때렸다.

홍심이 보름을 맞이해 한양에 간 동안 원득은 구돌(김기두 분)이 건넨 육전을 맛보고는 육전을 얻으러 일하러 갔다. 원득은 홍심을 마주치자 "말도 없이 집을 나가니 무슨 일이더냐"라고 따졌다. 홍심은 원득에게 집에 가라고 말했지만, 구돌이 나타나 원득은 일하러 온 거라고 해명했다.

한창 박 영감댁에서 일을 하던 도중 홍심의 친구는 잔치 요리인 연와를 엎었다. 이에 박 영감이 호통을 치며 멍석말이를 하라 했고, 홍심이 나서서 말렸다. 그러자 박 영감은 홍심을 희롱했다. 원득은 홍심이 희롱당하는 걸 보고 나섰다. 박 영감에게 홍심을 희롱하지 말라고 하는 데다 수준 낮은 시를 말하지 말라고 했다. 원득은 즉석에서 시를 지어 보이며 박 영감을 찍어 눌렀다. 박 영감은 진노했지만, 그 순간 관아에서 급한 소식이 전해지며 잔치는 물거품이 됐다. 원득은 홍심을 데리고 나왔다. 원득은 홍심에게 "두 번 다시 저 집 대문을 넘어서도 아니되고, 나 아닌 다른 이를 위해 연지를 바르지도 말거라. 내 너의 기억이 없어 답답했는데 이거 하난 알겠다. 난 적어도 바보 팔푼이는 아니다. 시를 아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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