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수홍이 20여년 전 연락이 끊긴 친구 차일홍 씨를 만나며 추억을 회상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첫 번째 의뢰인 박수홍이 출연해 바쁜 일상 속 잊고 살던 친구 차일홍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0년 종영 후 8년 만에 부활을 하게된 '2018 TV는 사랑을 싣고'. 8년 만에 다시 돌아오며 'TV는 사랑을 싣고'는 사연 속 주인공이 스튜디오에 출연하는 것이 아닌 의뢰인이 직접 사연 속 주인공을 만나러 간다는 설정으로 바뀌며 새롭게 변천했다.
이에 추격실장 윤정수가 과거 박수홍이 살던 마포구 염리동에서 친구 차일홍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개인정보보호법이 생겨버려 쉽게 친구를 찾을 수 없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SNS에서도 차일홍 씨의 정보를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가지고 있는 단서라고는 마포구 염리동에 살던 숭문고등학교 동기라는 것과 어머니가 가죽공장을 운영했다는 것 뿐이었다. 그렇게 이 단서들만 가지고 윤정수, 김용만과 함께 친구 차일홍 씨를 찾으러 떠난 박수홍. 그는 친구 차일홍 씨에 대해 "중학교 때 알게 돼 고등학교 때 절친이 된 사이"라며 "제가 아버지 사업이 망했을 때 염리동 반지하에 살았을 때 연예인의 꿈을 공유하던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수홍은 친구와 가졌던 추억에 대해 "김승준이란 친구와 삼총사였는데 승준이는 재주가 너무 많았는데 마음 아프게도 일찍 세상을 떠나버렸다"며 "승준이의 빈자리로 소원하게 됐다"고 얘기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그렇게 과거 차일홍 씨가 살던 집 앞에 도착한 박수홍. 하지만 그는 여기는 자신의 친구가 살던 집이 아니라며 자신이 기억하고 길을 따라 친구의 집을 찾기로 했다. 그렇게 동네를 한 바퀴 돌던 박수홍이 도착한 곳은 처음 찾았던 집이었다. 그제서야 자신의 기억을 되찾은 박수홍.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곳에는 차일홍 씨가 현재 살고 있지 않았다.
함깨 꿈을 키워나갔던 염리동 삼총사들. 박수홍은 그 자리에서 소중했던 30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수홍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미용실 자리로 찾아간 셋. 그 과정에서 박수홍은 과거 친구의 어머니를 만나 반가워하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후에 박수홍은 슈퍼마켓에서 어릴 적 친구 장충호 씨를 만나 반가워하기도. 이어 박수홍은 촬영 9일 전, 최종적인 단서를 쫓아 윤정수가 찾았던 신설 종합시장을 방문했다. 그렇게 그곳에서 만난 친구 차일홍 씨의 동생. 마침 외근을 다녀와 창고에 있다는 동생을 뒤따라 차일홍 씨를 찾은 박수홍은 창고에서 20여년 만에 친구를 만나게 됐다.
감격의 포옹을 하며 우정을 다시 확인한 차일홍 씨와 박수홍. 어느새 흘러가버린 20년의 기억들을 서로 맞춰가며 둘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갔다. 가방 부자재 납품을 하고 있는 차일홍 씨.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김용만은 눈가가 촉촉해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박수홍은 일홍 씨에게 "미안한게 많다. 라디오할때 너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못 찾았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차일홍 씨 역시 박수홍과 연락을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미안했던 일이 있었다"며 "제가 수홍이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던 당시에 누가 수홍이를 섭외하려 했었다. 그 사람에게 수홍이의 전화번호를 알려줬었는데 그것 때문에 수홍이가 전화번호를 바꾼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수홍의 전화번호가 바꾼 이유에 대해 자신의 실수로 생각했던 일홍 씨. 이후 일홍 씨도 전화번호를 바꾸며 서로의 연락이 끊기게 됐다. 그렇게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박수홍은 과거 일홍 씨와 함께 즐겨먹었던 짜장면을 먹으며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과거를 생각하며 뇌종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승준 씨를 추억하게 된 일홍 씨와 박수홍. 다시 돌아온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그렇게 추억의 소중함과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