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서프라이즈' 영국 글래미스 성은 저주받은 성?‥'비밀의 방' 미스터리

입력 2018-09-30 1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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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영국 글래미스 성에는 실제로 비밀의 방이 존재할까.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 글래미스 성의 '비밀의 방' 미스터리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내용은 이랬다. 유서깊은 한 성이 있었다. 그 성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방이 하나 있다.그 방 안에는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비밀의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 지역에 위치한 글래미스 성은14세기 영주인 존 라이언이 건축 붉은 사암 흉벽에 원뿔 형태로 솟은 여러개의 탑이 있으며 바로크 양식으로 가꿔진 아름다운 정원을 가졌다. 이곳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의 배경이 되기도 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가 어린시절을 보내고 마거릿 공주가 태어난 유서깊은 성.

하지만 뜻밖에도 글래미스 성은 저주의 성으로도 불렸다. 아주 오래전부터 수많은 유령이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예배당을 배회하는 그레이 레이디와 녹색 드레스을 입고 성 안 복도를 돌아다닌다는 화이트 레이디, 시체처럼 창백하고 턱수염을 길게 기른 남자 유령 등 수많은 유령의 목격담이 쏟아졌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2세는 한 인터뷰에서 밤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 발자욱 소리에 시달렸으며 흑인 소년의 유령도 직접 목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처럼 저주받은 성이 된 이유가 비밀의 방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이 성 안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방이 있다고 하는데 그 방에 대한 진실은 오직 글래미스 성의 영주만이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영주는 자신의 후계자가 21살이 되었을 때 절대 방에서 본 것을 함구하겠다는 서약을 받은 후 그 방문을 열어보게 한다고. 실제로 한 백작은 비밀의 방을 열어본 후 말수가 적고 음침하며 절대 웃지 않는 성격으로 변했고 자신의 아들이 받게 될 충격을 걱정해 이 전통을 더이상 이어가지 않겠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이에 글래미스성의 비밀의 방을 둘러싸고 수많은 가설들이 돌았다. 그 중 하나는 1821년 태어난 글래미스 성의 아이를 낳았는데 매우 흉측한 모습을 한 괴물이었고 아이를 평생 방에 가두고 비밀의 방에 살게 했다는 것. 근데 죽지 않은채 수백년을 살고 있다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턱수염 백작이라고 불리는 두 번째 영주가 카드게임을 좋아했는데 악마가 그에게 제안을 했고 영생을 살며 그 방에서 끝나지 않는 카드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피난처를 찾아 글래미스 성으로 도망쳐왔는데 이들의 적과 손을 잡은 글래미스 성 주인의 배신으로 그 방에서 모두 굶어 죽었다는 것. 이처럼 다양한 추측과 함께 비밀의 방 때문에 글래미스 성 곳곳에 유령이 출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1880년 한 잡지에 뜻밖의 기사가 실린다. 글래미스 성 공사에 참가한 수리공이 숨겨진 방 하나를 발견했다는 것. 공사 당시 쇠지레를 운반하다가 벽 구조물을 실수로 부수게 됐는데 이로 인해 생긴 구멍 안에서 방 하나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런던에서 있던 비밀의 방에 대해 함구하는 조건으로 엄청난 재물을 건넸다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게다가 그 후 수리공은 실제로 가족들과 영국을 떠나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난 사실이 확인됐다.

이렇듯 비밀의 방에 대한 궁금증과 의혹만 난무했다. 그러던 어느날 글래미스 성에서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사람들은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비밀의 방을 모든 방의 창문에 수건을 걸어 수건이 걸리지 않은 방을 찾았고 유일하게 수건이 걸리지 않은 방이 발견됐다. 이에 그 방을 찾으려고 성을 샅샅히 뒤졌지만 끝내 그 방을 찾지 못했다.

과연 글래미스 성에는 비밀의 방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그 방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지금도 성에는 18대 백작과 가족들이 살고 있으며 일부공간은 일반인들이 일부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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