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조선을 위해 목숨을 내던진 이들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최종회에는 조선의 내일을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애신(김태리 분)은 엄마와 다름없었던 함안댁(이정은 분)의 죽음을 목도하고 유진 초이(이병헌 분)에게 “누군가의 죽음을 보게 될까 두려워졌소”라며 의병들과 같은 길을 가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유진은 고애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길을 선택한 뒤였다.
유진, 구동매(유연석 분), 김희성(변요한 분)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 채 선술집 모임을 가졌다. 김희성은 구동매의 생사를 확인하고 전에 없이 환한 미소를 보였다. 김희성은 “내 몹시 기다렸는데 동무들을”이라며 “오늘은 잔을 들어주었구려”라고 잔을 들었다.
구동매는 날로 몸이 약해져갔다. 이런 가운데 고애신은 구동매를 찾아와 돈을 갚았다. 어딘가 떠날 듯이 말하는 구동매에게 고애신은 자신이 돕겠다고 자청했지만 그는 “다시 저를 가마에 태우시려는 겝니까. 이번엔 안타겠습니다”라고 거절했다. 이어 “제가 그 가마에 타면 애기씨 또한 위험해지십니다. 저만 쫓기겠습니다. 이제 날아 오르십시오”라고 말했다. 결국 구동매는 무신회의 칼날에 그 최후를 맞이했다.
국외에 일본의 만행과 조선의 현실을 알리려던 김희성은 경시청에게 덜미가 잡혔다. 그는 자신이 잡혀갈 것을 예상한 듯 조선의 현실을 담은 사진, 그리고 의병들의 사진을 바닥에 묻었다. 의병들의 이름을 대라는 일본군의 압박에 김희성은 끝까지 비밀을 지켰다. 결국 김희성은 일본군의 고문에 운명을 달리했다.
황은산(김갑수 분)은 조선의 희망을 담아 의병들을 만주로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이들이 기차에 오른 날, 일본군이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 고애신은 유진이 기차에 오르지 못한 것을 알았으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출발시키려고 했다. 유진은 일본 남작에게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의 이름을 대며 환심을 사 다행히 기차에 오를 수 있었다.
어차피 일본군에게 이들의 정체가 탄로날 상황. 유진은 남작을 빌미로 일본군을 협박했다. 그러나 뒷칸에도 일본군이 남아있었고, 유진은 스스로의 목숨을 받치며 기차칸을 끊어내고 고애신을 지켰다. 고애신은 만주에 가서 조선의 내일을 지켜낼 인재들을 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