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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황교익, 계속되는 설전 "'골목식당' 막걸리집, 난 별로지만 성공하길"

입력 2018-10-04 17: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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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연일 끝없는 논란이다.

발단은 지난 1일 황교익이 자신의 SNS를 통해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을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편에서 백종원이 고집을 피우는 막걸리집 사장에 12가지 막걸리 브랜드 블라인트 테스트를 진행하며 막걸리 맛에 대한 차이를 얘기하는 장면을 문제 삼았다.

황교익은 해당 장면에 대해 "'신의 입'이 아니고서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 아니다.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 나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게 정말 어렵다. 물론 이들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막걸리 테스트에 대해 비판했다.

황교익과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자 '골목식당' 제작진은 지난 2일 막걸리 테스트 촬영과 방송 과정에 있어서 문제는 없었다. 제작진의 의도는 12개 막걸리의 브랜드를 맞추는게 아니라 여러 지역의 막걸리 맛을 비교하며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집의 개선점이나 추구하는 바를 함께 찾자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황교익은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3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음식 전문 작가다. 말과 글은 실명으로 공개된 상태에서 대중에 전파되고, 다른 전문가와 작가 연구자들에게도 직접 전달이 되기에 수없이 검증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음식문화와 관련된 발언을 수도 없이 내뱉었으며 전문가들에게 지적 받은 적이 없다. 20년 넘게 일을 하면서 허튼 소리하면 금방 씹히고 뒤로 밀려나는 지식 시장에서 가짜 정보를 공식화한 기사가 내 신뢰에 흠집을 내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근래에 익명의 악플러가 나와 관련한 가짜 정보를 만들어 퍼뜨렸다. 내 말과 글이 오류투성이라는 것이다. 내용을 보니 중졸 정도 지적 수준에 있는 자가 인터넷 여기저기 떠도는 정보를 짜깁기한 것으로 보였다. 나는 이를 내버려두었다. 토론할 가치도 없는 내용인데다 이름도 얼굴도 직업도 모르는 자와 전문 지식을 두고 토론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여 학력 비하 논란까지 일어났다.

4일 오전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익명의 악플러에게 '중졸 정도의 지적 수준'이라고 했다. 실제로 가짜 정보의 내용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이 익명의 악플러와 이 악플을 퍼나르는 사람들이 붙이는 말이 '황교익은 관련 학위도 없다'라는 것이다. 학벌사회의 정서를 조장하고 있다. 이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대접이 '중졸'인데, 이에 화달짝하고 또 이를 받아 쓰는 기레기들 수준을 보니 중졸도 아깝다. '초딩 정도의 지적 수준'이다. 그렇게 앙앙거리고 있는 꼴을 보면 초딩이라는 말도 아깝다. 초딩은 선생님께 질문이라도 잘한다"고 말해 누리꾼과 언론의 지적 수준에 대해 비판했다.

4일째 황교익도 누리꾼도 얼론도 물러서지 않았다. 서로에 대한 비판을 넘은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4일 오후 황교익은 자신의 SNS에 '골목식당' 막걸리집을 한 번 더 언급하며 또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황교익은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편 마지막 방송을 보고 "'골목식당' 막걸릿집 주인은 누룩을 버리고 입국과 아스파탐을 쓴 막걸리를 선택했다. 시판 막걸리의 그 들큰하고 익숙한 맛이 날 것이다. 백종원도 만족스러워하고, 손님도 만족스러워한단다. 결국 주인도 잘 팔리는 막걸리를 손에 넣었으니 만족스러울 것이다. 대중이 원하는 막걸리가 한 작은 골목식당에서 탄생했고, 대중이 원하는 막걸리가 아니었던 것은 골목식당에서 버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골목식당' 방송을 앞부분은 보지 못하고 뒤만 봤다. 해피엔딩이었다. 손님 대만족, 주인 대만족. 그 웃음이 환했다. 마지막 화면에 대전의 시내를 공중에서 보여주며 '대전의 명소로.. 어쩌구'하는 자막이 떴다"며 ""대전의 골목식당 막걸리는 이제 입국과 아스파탐을 쓴다. 시판 막걸리가 대체로 이렇다. 대중의 입맛에 익숙할 것이다. 내게는 별로 흥미롭지 못한 막걸리다. 그런들 뭐 어떤가. 식당의 성공과 실패는 손님이 결정하게 돼있다. 나도 '한 손님'일 뿐이다. 성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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