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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변영주 감독 "영화 '아수라', 송강호가 필요없는 영화"

입력 2018-10-05 1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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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변영주 감독이 영화 '아수라'를 평했다.

5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영화 '아수라'와 '불한당'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최병모와 잡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개그우먼 장도연이 특별 출연해 영화 이야기를 함께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김성수 감독이 돼지 구제육 때 돼지들을 산 채로 파 묻는 장면을 보고 돼지들 중 한 마리라도 '나중에 너희 인간들도 그렇게 될 날이 있을 거야'라고 상상했다고 한다. '아수라' 살육 장면을 보면서 그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공간을 장례식장으로 벌이는 것도 놀라웠다. 다른 곳에서 죽이고 옮기는 게 아니라 장례식장에서 다 죽였다. 장례식장에서 총알을 넣다가 한 알을 떨어트린다. 그때 난 박수를 쳤다. 그런 설정이 홍콩 누아르에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이 영화의 좋은 점은 나쁜 놈들끼리만 싸우다가 죽는다. 선량한 시민은 피해를 보지 않는다. 한도경 캐릭터를 착한 길로 가게 했다면 흥행은 어떻게 됐을지 몰라도 우리가 이 영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며 "한도경도 악인이기 때문에 그가 죽는 것까지도 견디라고 말하는 영화다. 선한 캐릭터, 이를 테면 송강호가 필요없는 영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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