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나보다 동기가 먼저, 생도들의 고군부투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연출 최민근, 장승민) 4회에는 서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생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료들 간의 호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목봉체조에서 매튜와 강지환은 각각 노화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열외 대상이 됐다. 매튜는 어쩔 수 없는 체력의 간극을 좁혀 보려고 노력했고, 강지환 역시 고질병인 허리통증을 참아보려고 했지만 교관은 두 사람을 열외시켰다. 자칫 다른 생도들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었기 때문.
매튜는 “늙은이 두 분 이제 쉬어야겠다. 좀 창피스러웠어요”라고 털어놨다. 강지환 역시 자신이 빠짐으로 인해서 한 사람 분의 힘을 나눠서 떠안게 된 나머지 조원들을 떠올리며 “동기들한테 정말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육군 3사관학교 입소 당시 군필자였던 강지환이 다른 생도들에 위해 비교적 의욕이 떨어지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었다.
리사는 솔직한 모습으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우와 담장 넘기를 앞두고 상대팀에게 할 말이 있냐고 교관이 묻자 리사가 “제발 천천히 좀 해주세요”라고 소리친 것. 비장한 다른 생도들에 비해 자신의 한계를 순순히 인정하는 리사의 솔직함은 교관마저 웃게 만들었다. 악쓸레이터 김재화는 눈물겨운 전우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금방이라도 부상을 당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김재화는 담장 넘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이에 남자 생도들이 먼저 나서 김재화를 도우며 따뜻한 전우애를 확인하게 만들었다.
외줄·두줄 다리에서는 오윤아가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는 감동의 순간이 그려졌다. 평소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지만 오윤아는 자신을 응원하는 동기들의 목소리에 힘을 얻었다. 이에 이를 악물고 외줄다리를 건너는데 성공했다. 신지 역시 다리 부상을 극복하고 “할 수 있다”는 주변의 외침에 훈련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