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일반적으로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났다. 김지수가 만취해서 인터뷰를 지각했고, 결국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김지수는 17일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취재진과 오랜만에 인터뷰를 진행, 영화 및 자신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앞서 전일 열린 '완벽한 타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가 첫 공개 후 재밌으면서 공감이 된다고 극찬이 쏟아진 만큼 김지수와의 인터뷰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됐다. 무엇보다 배우 7명의 케미가 좋았기에 촬영 비화가 궁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지수는 인터뷰 첫 타임인 이날 오전 10시 정각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결국 40분이 넘어서야 등장했다. 현장 매니저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해명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에서 미리 했지만, 문제는 김지수가 만취해 있었다는 것이다. 술이 깨지 않아 혀가 꼬인 상태였지만, 미안한 기색이 아닌 오히려 태도를 지적하는 취재진에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 마련된 인터뷰는 김지수 개인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 오직 '완벽한 타인'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김지수가 모든 걸 망쳐버렸다. 김지수 한 명으로 취재진을 시간 낭비하게 했고, 영화 홍보사 및 소속사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완벽한 타인'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한 언론배급시사회에서와는 사뭇 다른 태도다. 이 영화를, 또 이 영화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배려했다면 아무리 회식이 있었다고 해도, 힘든 일이 있었다고 해도 정신 못차릴 정도로 술을 마시지는 않았을 거다. 그저 김지수 한 명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 '완벽한 타인'에 피해를 끼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개봉은 오는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