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솔로로 데뷔한다.
오늘(28일) 오후 6시 하현우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11년 만의 솔로 앨범 '이타카'를 발매한다.
콘스탄틴 카바피의 시 ‘이타카’를 읽은 후 하현우에게 이타카는 꿈으로 존재했던 상징이자 목표, 가치관과 이상 같은 것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을 통해 이타카로의 여행길에 나섰던 그는 여정에서 느낀 소중한 경험과 감정을 음악으로 기록한 결과물을 엮어 첫 솔로 앨범을 완성했다.
하현우는 이번 앨범에서 꾸준히 꿈과 길 그리고 그곳으로 가는 과정에 집중한다. 결과주의 때문에 모두 패배자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회한과 더불어 꿈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여야 한다는 꿈의 본질을 강조하고 있다.
"너무 멀리 온 건 아닐까 / 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집 / 그곳보다 멀리 있는 것은 / 가면 갈수록 보여지는 나"
"긴 방황 속에서 / 눈물에 비쳐진 파랑새처럼 / 가장 먼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날 찾아 돌아갈" "(home) 언제나 기다리는 / (home) 모두 치유해주는 / (home) 따뜻하게 감싸는 / (home) 다시 가야하는"
타이틀곡인 ‘홈’은 집을 떠나 다시 돌아오는 회귀의 여정과 그 이유에 관한 곡이다. 멀리 떠난 낯선 공간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방황 속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어 익숙함에 잊고 있던 나를 발견해내고 집에서부터 품고 온 작은 꿈을 밝혀 다시 돌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국카스텐에서 작사, 작곡, 편곡까지 도맡아 했던 하현우는 이번 솔로 앨범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타이틀곡 ‘홈’의 편곡은 송양하, 김재현 작곡가가 함께했으며, ‘무지개 소년’에는 이타카로 가는 길을 통해 만난 개그맨 김준현이 하모니카 연주로 참여했고, ‘Ithaca’의 기타 버전은 풋풋하고 생생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한창 마르지 않은 샘 같은 기타리스트 정성하에게 의뢰했다.
기존 작업하던 호흡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다른 이들과의 호흡을 맞춰 함께 꿈을 향한 길을 나선 하현우의 첫 솔로 앨범은 그래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그의 꿈이었던 '이타카'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그만의 여정이 아닌 우리 모두의 꿈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질 것이다.
한편 하현우의 '홈'은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