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올해로 24년째 연을 맺은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따로또같이'에는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출연해 자신들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부부는 자기소개를 할 때조차 달달했다. 서로의 완벽한 소개를 위해 다시 소개를 하기도.
김한길은 "24년 전 9월 15일에 최명길을 만났다. 당시 같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을 각자 진행했다. 저는 AM 채널을, 최명길은 FM 채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1994년 최명길이 프랑스 낭트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 그 계기로 제 프로그램에 초청해 '나같은 남자 어떠냐'고 물어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최명길에게 언제 전화할 지 물었더니 밤 12시에 전화하라더라. 전화해서 '나한테 시집 오면 어때?'라고 물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자랑하기도. 김한길의 저돌적인 사랑 고백에 최명길이 마음의 문을 연 것. 그 계기로 두 사람은 1995년 5월 14일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서로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김한길은 "최명길은 저에게 늘 과분한 여자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최명길은 "김한길은 제게 든든한 울타리 같은 남자다"라고 말하기도.
현재 폐암 투병 중인 김한길. 김한길은 작년 10월쯤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최명길은 병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김한길의 곁에서 24시간 간병을 하며 지내왔다고.
어떠한 난관에도 서로를 믿고 도우며 의지해온 김한길-최명길 부부. 그들의 변치않는 24년의 세월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김한길이 최명길의 사랑으로 하루빨리 쾌차하길 바라며, 부부의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는 바다.

